옹기와 그물의 비유에 비추어 본 교육 현실 예레 18,1-6; 마태 13,47-52 /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2022.7.28; 이기우 신부 예언자 예레미야는 옹기의 비유로 피조물인 인간의 운명에 대한 하느님의 주도권을 상기시켜 주고 있고, 예수님께서는 그물의 비유로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살아가면서 행사한 자유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이 종말에 예정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주도권과 인간의 자유가 팽팽하게 교차되는 가운데 전개되는 인간의 운명과 사후에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심판이라는 섭리가 나타납니다. 예레미야는 옹기의 비유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일찍이 당신 백성으로 선택하신 이스라엘이 개인으로나 민족으로나 그 운명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예언의 형식으로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개인으로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