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그때 그 시절 33

옛 물난리 현장의 모습들

옛 물난리 현장의 모습들 옛 물난리 현장의 모습들 영남의 수재현장, 물난리로 가재도구는 물론 생필품을 챙길 겨를도 없이 몸을 피하기에 바쁜 이재민들. 벗겨진 한컬레의 고무신과 엄마 등뒤에서 자고 있는 아이가 애처롭다. (1957.8.6) 1952년 9월 발생한 수해로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로 마련된 천막들. 당시엔 구호품조차 제대로 전달될 수 없었던 열악한 상황이었다. 정일권 당시 국무총리가 서울 시내 수해지구를 시찰하고 있다.(1964.9.13) 수해로 침수된 서울 원효로 일대(1963.7.18) 한강 수해지구를 시찰중인 이승만 대통령.(1959.9.1) 수재민 수용 광경. 한 학교 복도에 수재민들의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늘어져있는 모습이 보인다.(1965.7.19) 사라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한 지역에..

대전발 0시 50분 유래를 아시나요?

대전발 0시 50분 유래를 아시나요? 알고 계시겠지만 기차는 과거엔 석탄으로 물을 데워서 발생하는 증기로 운행된 증기기관차였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갈때, 석탄과 물을 다 싣지 못해서 석탄은 다 싣고 물은 대전까지 갈만한 물로 채웠습니다. 오후4시에 부산에서 출발하면 밤12시에대전에 도착하고 대전에서 물을 공급받는 시간이 50여분 걸렸습니다. 그래서 대전에선 밤12시50분에 출발해서 이 노래가 생긴 것입니다. 그때 대전역에서 먹던 가락국수가 먹고 싶네요. 과거 초딩6학년국어교과서에 실렸던 기행문 "동명일기"를 기억하실 분이 계실 것이고, 내용은 한려수도에 가기 위해서 삼랑진역에서 환승하니 억센 경상도사투리가 나옵니다. 하행기차는 용산역에서 오후8시에 출발하면 삼랑진역에 오전6시쯤도착했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