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38109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 vs 가을의 트렌치 코트Trench Court in Mureung Valley vs. Autumn in Donghae, Gangwon Province

.강원도 동해시 무릉계곡 vs 가을의 트렌치 코트 Trench Court in Mureung Valley vs. Autumn in Donghae, Gangwon Province 가을은 참 예쁘다 / 박강수 "이젠 정말 전형적인 가을이네요" 라고 하시는 박덕수 스테파노 신부님의 말씀을 생각한다. I think of the words of Father Park Duk-soo Stefano, who says, "It's a typical autumn now." 내 앞에 앉아서 미사를 드리는 "강 안젤라"의 자매의 "트렌치 코트"를 보면서 계절은 여인의 옷자락 에서 온다. 라는 엣 시인의 말들이 이렇게 느낌을 주곤 한다. The season comes from the dress of a woman while w..

혈관 ‘청소’ 돕고 염증 줄이는 음식들은?

혈관 ‘청소’ 돕고 염증 줄이는 음식들은?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병 예방을 위해 염증을 줄이는 자연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염증은 피부, 장기, 혈액 등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다 . 특히 염증이 오래되어 만성 염증이 되면 각종 병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위험한 혈관병도 혈관 속의 염증에서 비롯된다. 고열량 음식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흡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만성 염증 예방과 관리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 생강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gingerol), 진제론(gingerone), 쇼가올(shogaol) 성분이 몸의 염증을 줄이는 핵심 성분이다. 특히 진저롤 성분은 음식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콜레스테롤 제거에 기여한다. 혈관 속에 쌓..

희망의 해바라기

희망의 해바라기 미국 위스콘신 주(Wisconsin) 85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자그마치 길이만 7.2km에 달하는 수백만 송이가 있는 해바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넓은 땅에 해바라기가 빽빽이 피어 넘실거리는 모습은 황금빛의 바다가 파도치는 듯한 장관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은 '돈 재키시'라는 남자가 만들었습니다. 2006년 그가 사랑하는 아내 '바베트'가 혈액암 진단을 받고 두 달밖에 살지 못할 것이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희망의 표시로 집 주변에 아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심으며 병간호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정성과 사랑 때문이었는지 아내는 암 판정 후 무려 9년을 더 남편과 함께 살 수 있었고 2014년 11월 ..

[100세 인생, 즐거운 노년을 위하여]

[100세 인생, 즐거운 노년을 위하여] (1) 100세 인생? 100년을 산다는 것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인간에게 있어서 100이라는 숫자는 의미심장하다. 과연 오래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축복이 되어줄까? 아니면 비극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사건일까? 우주의 깊은 나이를 가늠할 때, 100년이라는 시간을 놓고 오래 산다고 따지는 것은 우스운 애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이란 영속적인 흐름들은 우주에 있어서는 단지 찰나의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사유를 하고 있는 순간에도 시간은 무심히 흐르고 있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내일도 처음 겪는 듯이 보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2) 60이 넘은 할머니 두 분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인생이 덧없이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애인(愛人..

목마와 숙녀

목마와 숙녀 목마와 숙녀 ..?)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生涯)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少女)는 정원(庭園)의 초목(草木) 옆에서 자라고 문학(文學)이 죽고... 인생(人生)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愛憎)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木馬)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孤立)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作別)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 보아야 한다. ....

첫째와 꼴찌

첫째와 꼴찌 첫째와 꼴찌 내 인생의 기복은 유별납니다. 첫 번째 스승은 내게 "왕이신 그리스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일에 있어서 첫째가 되시오."라고 말했고 마지막 스승인 샤를 드 푸코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게 대한 사랑을 위해 모든 사람 가운데 꼴찌가 되시오."라고 내게 조언했습니다. 두 가지 내용이 다 옳을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잘못 알아 들었다면 내 탓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어깨가 짓눌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분명하게 보였던 것이 바로 그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마치 그 무게에서 벗어나려는 듯 갑자기 뒤로 몸을 뺐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요? 모든 것이 제자리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흠집 하나도 천장에 없었고, 삐익하는 소리 하나 나지도 않았습니다. 25년 후 나는 ..

내가 변화할 시간

내가 변화할 시간 오늘 그대는 죄를 고백하고 내일 또 같은 죄를 저지른다. 지금 그대는 조심하겠다고 결심하지만, 한 시간도 안되어 아무런 결심도 하지 않은 듯 행동한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으면, 어떤 단점도 극복해낼 수 없다. 연약한 육체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한 우리는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그대가 영적으로 성숙하고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마라. 아직 기회가 있고 시간도 충분하다. 왜 당신이 하려는 바를 미루고 있는가. "일어나서 즉시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지금이 행할 시간이다. 지금이 나와 싸울 시간이다. 내가 변화할 시간이다.' 라고 말하십시오. 불행을 당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때야말로 은총을 받을 때입니다. 하느님은 불과 물속을 지나가면 숨을 돌릴 수 있는 안식처를 주십니다." (시..

사람이기 때문

사람이기 때문 사람이기 때문 인간이란 미소와 눈물 사이를 왕래하는 시계추와 같은 것이다. - 바이런 어떤 때는 웃다가 어떤 때는 울음이 나기도 합니다. 순간순간 달라지는 기분들. 그것은 내가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일 겁니다. 미소와 눈물 사이에 고뇌와 흔들림이 있지만 수많은 미소와 눈물을 지나며 성숙해지며 늙어가는 사람입니다.

백합/좋은글 2022.09.27

실컷 먹고 아프든지, 덜먹고 건강하든지

실컷 먹고 아프든지, 덜먹고 건강하든지 실컷 먹고 아프든지, 덜먹고 건강하든지 우리 앞에는 딱 두 개의 길이 있다. 실컷 먹고 아프든지, 덜먹고 건강하든지. 다른 선택지는 없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오혜숙의《100세 시대의 새로운 건강법》중에서 - * 무서운 것이 식탐입니다. 더 무섭고 해로운 것은 과식입니다. 음식이 오히려 독이 되어 건강을 망칩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자!' 제가 선택한 건강법이자 삶의 모토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