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제1독서 (예레17,5-10)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도다.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7~8) 앞의 예레미야서 17장 5~6절에서는 사람의 힘을 의지하며 주님을 떠난 자에게 내릴 저주가 선언되었다. 이제 예레미야서 17장 7~8절에서는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에게 내릴 복이 선언된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할 때 복을 받을 사람과 저주를 받을 사람의 차이는 한 가지다. 즉 복을 받을 사람은 오직 주님 만을 의지한다는 것이다. 한편 예레미야서 17장 5절의 본문은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께서 그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