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아름다운 글 210

이태석 신부님 생가에 다녀와서

이태석 신부님 생가에 다녀와서 오늘 지인들과 송도의 이태석 신부님 생가에 다녀왔다. 천주교 신부로서 좋은 일 많이 하고 대장암으로 49세에 세상을 뜬 신부지만 어려운 처지에 있는 남수단의 못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갔기에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막막하다. 내년이 환갑인데 너무 빨리 가셨다. 부활절 뒤라 지인들과 같이 다녀오면서 건너편 흰여울 마을에 가서 바다를 보며 차도 마시고 걷고 왔는데 좋았다. 생가는 송도 성당 옆에 있다. 길가에서 고해 성사를 주는 이태석 신부. 62년생이었다. 나환자들의 신발을 맞추어 주는 광경 어머니와 큰 누이..어머니는 지금96세이고 이태석은 10남매 중 9번째 해안터널이 생겼어요

나쁜생각 몰아내기

나쁜생각 몰아내기 - 오상선 신부님 - 늘 맑고 고운 생각으로만 살아가고픈데 그게 어디 쉬운가? 내가 바라지도 않는데 나쁜 생각, 미운 생각, 분한 생각 등이 때론 나를 엄습한다. 그러한 생각에 머물러 있는 나를 보면 참으로 싫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사고에서 떠날 수 있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예수님의 방법을 배우자. 예수님의 악령을 몰아내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래 나도 때론 이렇게 단호해야 한다. 내 안에 나쁜 생각이 들어오면 그것을 즐기지 말고 하며 호통을 쳐야한다. 때로 다른 형제자매들에게서 이러한 나쁜 생각, 나쁜 감정들이 이는 것을 볼 때도 고 마음 속으로 외치며 기도..

노년은 사랑의 완성을 위한 하느님의 축복

노년은 사랑의 완성을 위한 하느님의 축복 노년은 사랑의 완성을 위한 하느님의 축복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나이 먹는 것에 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없겠지만 늙음은 하늘이 내리는 사랑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에게서 고운 모습을 지닌 분을 만나면, 수명을 다한 늙은이로 보이기보다는 그동안 살아온 삶이 참으로 곱고도 평온하게 살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의 삶은 어떻게 슬기롭고 지혜롭게 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품과 됨됨이가 드러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어린시기를 지나 청년기 그리고 장년기를 거치면서 마지막 인생의 고지에 도달하게 되는데 잘 살아온 분들은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받아드리며 즐기는 것 같습니다. 살아온 삶이 분명 평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