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유머 엽기방 61

*어떤 보이스피싱*

*어떤 보이스피싱* “홍성남 사장님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아, 네. 자제분이 교통사고 당하셔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선금을 내셔야 됩니다.” 보이스피싱이라고 직감했지만, 심심해서 같이 놀기로 했어요. “입금 안 할랍니다.” “왜요?” “그 아이 내놓은 자식이라서요.” “사장님 그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보내 주세요.” “글쎄요. 그런데 그 애가 아들입니까? 딸입니까?” “딸입니다.” “어? 그래요? 난 아들밖에 없는데.” “아 머리가 길어서 딸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그 아이 나이가 얼마나 돼 보입니까?” “20대로 보이는데요?” “그래요? 내 아들은 40대인데.” “선상님 나 갖고 노시는 것입니까?” “예. 심심해서요.” “야! 너 뭐하는 놈이가?” “나 천주교 신부다.” “넌..

네살박이의 어린 딸의 예언

네살박이의 어린 딸의 예언 어느날 네살박이 어린 딸이 기도를 하는 것을 옆에서 아버지가 들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할아버지께서 오늘 밤에 가십니다. 부디 보살펴 주십시옵소서. 아멘" 그런데 그날 밤에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그의 딸이 영험이 있는 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 후, 그의 딸이 또 기도를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내 친구 철수네 아버지께서 오늘 밤에 가십니다. 부디 보살펴 주십시옵소서. 아멘" 그런데 그 이튿날 바로 철수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가 왔습니다. 그는 그의 딸이 정말 영험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또 며칠 후 그의 딸이 또 기도를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내일 아침에 가십니다. 부디 보살펴 ..

내 나이 나도 몰라

내 나이 나도 몰라 . 양떼를 지키고 있는 한 노인에게 여행자가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 양을 많이 갖고 계시네요 몇마리 에요?" . "어제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합쳐서 모두 145 마리지" "그 많은 양을 혼자서 지키시다니 참 대단 하십니다" . "그런데 올해 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이상 하시네요 양의 수는 그렇게 정확하게 알면서 나이는 모르시다니?" 그러자 한심 하다는 듯이 할아버지는 말하였다 . . . . . "아,이사람아 그게 뭐가 이상해? 양은 훔쳐가지만 내 나이는 훔쳐가는 사람이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