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하늘을우러러 107

성인이 되고 싶습니까

성인이 되고 싶습니까 하느님이 직장에서 그대를 찾으셨다고요? 그대는 놀랄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이것이 아주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제가 하고 있는 일 가운데서 저를 찾으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물질하고 있는 베드로와 안드레아, 요한과 야고보를 부르셨고 세관에 앉아있던 마태오를 찾으셨던 것과 같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바울로는 그리스도인의 씨를 아주 없애버리려고 박해 활동에 열중해 있을 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중략) 당신은 정말로 성인이 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매 순간 작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십시오.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십시오. -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

어둠 속에 있는 보화

어둠 속에 있는 보화 '흰 부분이 아닌 검은 눈동자를 통해서 사물을 보고, 밤이 되어야 아름다운 별빛, 달빛을 보듯이 사람에게도 어두운 체험, 실망, 아픔을 통해서 삶의 깊이와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선배 신부님께서 보내신 내용인데, 살면서 특히 아픔이 있거나 어두운 체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될까 해서 함께 나눈다. 참 맞는 말이다. 그러나 어제도 어둠, 오늘도 어둠, 내일도 어둠과 같은 일이 계속 되는 사람에게, 아니 칠흑같은 밤만 계속되고 희망이 조금도 없는 사람에게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까 싶다. 그만큼 고난을 받는 시간, 어둠과 아픔 중에 있는 시간들이 문학적인 소재로 치부되거나 낭만적인 어휘로 표현될 만큼 쉽지가 않다는 말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계속되는 고난, 죽지 못해 마지..

주님의 온유함을 베풀며

주님의 온유함을 베풀며 믿음 안에 흔들림 없이 견고해져 주님의 본보기를 따르십시오. 형제들을 사랑하고 서로서로 존경하십시오. 진리 안에 일치되어 다른 이에게 주님의 온유함을 베풀며 그 아무도 멸시하지 마십시오. 어떤 선을 베풀 기회가 생길 때에는 그것을 뒤로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애긍 시사는 우리를 죽음에서 해방시키기 때문입니다." 서로 복종하고 이방인들 가운데서 흠 잡힐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선한 일로 인해 칭찬을 받고, 또 여러분 때문에 이방인들은 주님을 욕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탓으로 인해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합니다. - 성 뽈리까르보 -

주님의 온유함을 베풀며

주님의 온유함을 베풀며 믿음 안에 흔들림 없이 견고해져 주님의 본보기를 따르십시오. 형제들을 사랑하고 서로서로 존경하십시오. 진리 안에 일치되어 다른 이에게 주님의 온유함을 베풀며 그 아무도 멸시하지 마십시오. 어떤 선을 베풀 기회가 생길 때에는 그것을 뒤로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애긍 시사는 우리를 죽음에서 해방시키기 때문입니다." 서로 복종하고 이방인들 가운데서 흠 잡힐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선한 일로 인해 칭찬을 받고, 또 여러분 때문에 이방인들은 주님을 욕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탓으로 인해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합니다. - 성 뽈리까르보 -

하느님의 뜻을 수행한 그만큼

하느님의 뜻을 수행한 그만큼 저녁에 묵주기도를 하면서 정원을 거닐다가 나는 묘지에 다다랐다. 나는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가서, 잠시 동안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죽은 영혼들에게 속으로 물어 보았다. "당신들은 무척 행복하시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때 이런 말을 들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수행한 그만큼 행복합니다." 그러고는 전처럼 조용해졌다. 나는 오랜 시간 동안 나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내가 하느님의 뜻을 얼마나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시간들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를 깊이 성찰했다. 그날 저녁, 내가 이미 자리에 누워 있는데, 어떤 영혼이 와서, 침대 옆의 서랍장을 두드리면서 나를 깨웠다. 그러고는 나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