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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아이-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아이-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양실조 때문에 뇌에 장애를 입은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애는 생각할 수도 말 할 수도 걸을 수도 없어서 다만 땅 위를 기어다니기만 한답니다. 그 애가 사는 마을의 나이 지긋한 촌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구로야나키 씨, 이것 만큼은 꼭 가슴에 새겨서 돌아가주셨으면 좋겠소. 어른은 죽을 때 괴롭다든지 아프다든지 이런저런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지만 아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오. 아이들은 어른을 무조건 그냥 믿지. 그래서 바나나잎 그늘에서 조용히 죽어가는 거라오.” 인도에 갔을 때 파상풍에 걸려서 죽어가는 남자애를 만났어요. 비록 일본어였지만 저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말을 걸었지요. “의사 선생님이 잘 치료해주실 테니 힘내야 돼.” 그 애..

영성 글방 2022.07.26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작은 물방울 작은 모래알 그 작은 것들이 모여 큰 바다가 되고 하나의 아름다운 백사장을 만듭니다. 작은 시간의 움직임이 비록 별것 아니어도 그것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기나긴 세월이 됩니다. 조그만 정 조그만 사랑 그것이 쌓여 에덴이 되고 우리를 천국에서 살게 만듭니다. 너와 나 조그만 가슴 밭에 조막손으로 뿌린 작은 씨앗은 은혜롭게 자라나 우리에게 큰 축복을 안겨 줍니다. 우린 인간들의 삶도 사랑도 우주의 모든 것은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큰 것을 이룹니다. 우리의 가정도 큰 행복을 짓는 소중한 일이기에 행여 소홀하지나 않았는지 오늘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챙겨 봅니다. 우리의 삶도 대부분은 의외로 가장 쉬운 것, 아주 작은 것..

감동글 2022.07.26

그대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합치시켜라

그대의 뜻을 하느님의 뜻에 합치시켜라 만일 그대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이 세상에서 평온한 삶을 누리고 싶거든 항상, 그리고 모든 일에서 그대의 뜻을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에 합치시켜라. 과거의 잘못된 생활에서 지은 죄는 모두 그대가 하느님의 거룩한 뜻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이제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앞으로는 마태오 복음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마태11,26)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일 내 마음에 거슬리는 일이 생기거든 곧 그것이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되새기고, 즉시 "아, 이것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이지!" 라고 말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어야 한..

오복(五福) 이야기..

◎ 오복(五福) 이야기... ◎ 오복(五福) 이야기 옛부터 사람이 살아가면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다섯 가지의 복을 오복(五福)이라 했지요 중국 유교의 5대 경전 중 하나인 에 나오는 오복(五福)을 보면 ♡️첫번째는 수(壽)로서 천수(天壽)를 다 누리다가 가는 장수(長壽)의 복(福)을 말했고 ♡두번째는 부(富)로서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풍요로운 부(富)의 복(福)을 말했으며 ♡세번째는 강령(康寧)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편안하게 사는 복(福)을 말했다고 하지요 ♡ 네번째는 유호덕(攸好德)으로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고 돕는 선행과 덕을 쌓는 복(福)을 말했고 ♡️ 다섯번째는 고종명(考終命)으로 일생을 건강하게 살다가 고통없이 평안하게 생을 마칠수 있는 죽음의 복(福)을 말했다고..

감동글 2022.07.26

나로 인한 행복

나로 인한 행복 나로 인한 행복 행복이란 우리 자신의 가정에서 자라며 남의 집 정원에서 뽑아지는 것이 아니다. - D.W. 제럴드 남의 것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로 인한 행복, 나로 인한 불행입니다. 원인을 나에게서 찾고 나를 발전시키고 보다 나은 환경을 가꾸고자 하는 것, 그 과정에서 기쁨이 오고 그것을 행복이라 느낀다면 다른 행복을 불러옵니다. 비교하고 불만을 품는 데서 불행은 시작입니다. 남들과의 비교는, 나를 발전시킬 계기로 삼을 때 필요합니다.

백합/좋은글 2022.07.26

'나 목말라, 물 좀 줘'

나 목말라, 물 좀 줘' '나 목말라, 물 좀 줘' 얼마전 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모든 비극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 소리. 왕따 당한 소년에게는 '목마르다'는 외마디 소리가 비극을 알리는 전조였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소리를 서로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소통입니다. 더 좋은 것은 자기 내공을 키워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2018년 7월19일자 앙코르메일)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주부를 대상으로 한 어느 강의 시간, 교수가 한 여성에게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고 그녀는 가족, 이웃, 친구, 친척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곤 교수는 이 중 덜 친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는 이웃의 이름을 지웠고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회사 동료, 친구, 이웃 등 많은 사람의 이름이 지워졌고 드디어 칠판에는 단 네 사람만 남았습니다.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 교수는 다시 한 명을 지우라고 했고 그녀는 망설이다가 부모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또다시 한 명을 지워야 할 때,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 각오한 듯이 아이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그리곤 펑펑 울기 시작했고 진정이 된 후 교수는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2022.7.26.화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예레14,17ㄴ-22 마태13,36-43 참 깊고 신비롭고 아름답고 품위있는 노년과 죽음을 위해서 -‘가라지의 비유’를 바탕한 묵상- 어제 날씨는 참 청명하고 좋았습니다. 수도원 주변의 경관도 아름다워 어디나 사진 찍어도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새삼 사진은 빛의 예술임을 실감했습니다. 햇빛에 따라 빛과 그림자가 절묘하게 조화된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곳곳의 카톡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빛이 있기에 가능한 빛의 예술 사진이듯이, 하느님 은총의 빛과 우리의 죄의 그늘이 조화된 신비롭고 아름답고 품위있는 인생, 빛의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복음: 마태 13,36-43: 추수 때에 가라지를 추려내어 예수님은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서 세상이라는 밀밭에는 선인과 악인이 현재는 서로 섞여 살아가지만, 밀밭도 추수 때는 밀과 가라지가 따로 추려지듯이 밀과 같은 선인이나 가라지 같은 악인도 언젠가는 피할 수 없는 심판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준비하라고 말씀을 하신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여기서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잘못을 범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판단은 우리의 소관은 아니다. 그것을 가리는 작업은 마지막 날에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그분께 맡겨야 한다. 밀과 가라지가 싹 트고 자랄 때에는 서로 구별이 안 되듯이 세상에서 하느..

7월 26일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부모 성요아킴과 성녀안나

7월 26일 복되신 동정마리아의 부모 성요아킴과 성녀안나 Scenes from the Life of Joachim and Anna - MASTER of Alkmaar. c.1500.Panel.Frans Halsmuseum, Haarlem 축일:7월 26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St. JOACHIM San Gioacchino Padre della Beata Vergine Maria Gioacchino = Dio rende forti, dall'ebraico(Yahweh prepares ) St. ANNE Sant' Anna Madre della Beata Vergine Maria Anna = grazia, la benefica, dall'ebraico(gracious 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