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7주간 토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복음: 마태 14,1-12: 헤로데가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헤로데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자기가 목 베어 죽인 요한 세례자가 더 큰 권능을 가지고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 부활했다고 믿었다. 헤로데는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다.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취하지 말라고 말하였다. 헤로데의 동생 필리포스는 헤로디아와 결혼을 했으나, 처남과 다투는 바람에 장인은 딸을 데려갔고, 형인 헤로데가 그 여자와 결혼했다. 그래서 요한 세례자는 율법에 따라 이방인들처럼 되지 말고 불신앙에 물들지 말라고 경고하였는데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다. 살아있는 형제의 아내를 취하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요한은 도덕적 훈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