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세요 ‘삼위일체’ 심순화 카타리나 作 서로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세요! 우리 시대의 공정과 부모 찬스 6.10 민주항쟁 35주년을 지냈습니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일어난 지 35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노력으로 사건 은폐와 축소가 밝혀지고, 이한열 군이 최루탄에 맞아 숨지면서 민주화운동은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져나갔는데요. 그 덕분에 35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는 민주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는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봅니다. ‘우리가 정말 민주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나? 정치적 구호로, 입술로 외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일상생활 속 민주주의가 정말 우리 모두의 삶 안에서 구현되고 있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