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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하느님 나라의 신비

십자가, 하느님 나라의 신비 나훔 2,1-3,7; 마태 16,24-28 /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2022.8.5.; 이기우 신부 오늘 독서는 나훔 예언서입니다. 나훔은 다른 예언자들과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는데,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을 멸망시킨 앗시리아 제국은 하느님의 막대기가 아니라 악의 하수인일 뿐이라고 보았습니다. 과연 앗시리아는 왕실 내부의 권력투쟁이 끊이지 않았고 백성 안에서도 조금이라도 힘을 가진 자들이 무한투쟁을 벌이며 약자들을 짓밟으며 망해갔습니다. 이러한 사태 진전의 배후에는 매우 중요한 변수가 숨어 있으니, 바로 하느님께서 악의 수괴와 싸우시는 전사이셨다는 것입니다. 한편, 당신의 백성에게는 저지른 죄과를 기워 갚게 하시느라고 치욕을 당하고 유배에서 우상숭배를 강요당하도록 ..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복음: 마태 16,24-28: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24절). 이 말씀은 우리 신앙인 모두의 원칙이고 강령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강요가 아니고,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니다. 각자의 선택이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25절). 목숨을 얻는 것과 목숨을 잃는 것은 구원과 멸망과 같다. 예수님은 “사람이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26절) 하느님의 뜻과 반대되는 악한 삶을 살면 파멸을 맞게 되며 그것은 되돌릴 수 없다...

8월 5일 성모 대성전(성모 설지전) 봉헌

8월 5일 성모 대성전(성모 설지전) 봉헌 Establishment of the Santa Maria Maggiore in Rome - GRUNEWALD, Matthias 1517-19.Oil on wood, 179 x 91 cm . Stadtische Museen, Freiburg im Breisgau 축일: 8월 5일 성모 대성전 봉헌 축일 성모 설지전(聖母雪地殿) Dedicazione della 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Dedicatio Sancta Maria ad Nives Our Lady of the Snow Santa Maria Maggiore 교회가 성모 대성전 봉헌을 기념하는 이유를 성무일과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어머니를 천주의 모친으로 ..

1티모테오서 제 3 장 1 ~ 16 교회 지도자의 자격

1티모테오서 제 3 장 1 ~ 16 교회 지도자의 자격 수녀님과 함께 부른 성가 '난 네가 좋다' (원곡: 꽃동네수도자찬미단) 1티모테오서 제 3장 교회 지도자의 자격 1 이 말은 확실합니다. 어떤 사람이 감독 직분을 맡고 싶어 한다면 훌륭한 직무를 바라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감독은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 어야하며, 절제할 줄 알고 신중하고 단정하며 손님을 잘 대접하고 또 가르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3 술꾼이나 난폭한 사람이 아니라, 관대하고 온순하고 돈 욕심이 없으며 4 자기 집안을 잘 이끌고 아주 품위 있게 자녀들을 순종시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5 자기 집안을 이끌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님의 교회를 돌불 수 있겠습니까? 6 새로 입고한 사람도 안 됩니다. 교..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 vs 성체 조배

윤석열 대통령의 여름휴가 vs 성체 조배 President Yoon Seok-yeol's Summer Vacation vs.Adult Jobae Hélène : Je t'aime (clip 1995) 이제는 폭염이라서 그런지 매우 매우 덥더라. It's very hot now because it's a heat wave. 조금 더 있으면 입추[立秋]고 말복末伏이고 그렇게 덥다는 여름도 가을을 맞이 해야 하나 본다. 그래서 계절의 순환 속에서 잘 버티어 내는 사람이 가장 지혜롭고 착한 사람이라 한다. So the person who holds well in the cycle of the season is the wisest and the best person. 우리는 산다는 것이 조금 어렵고 힘이 든다 해..

괜히 바쁘네...사랑 하는 것...명언I'm so busy...I love you...

괜히 바쁘네...사랑 하는 것...명언 I'm so busy...I love you... 남궁옥분 노래모음 빗속을 걸으며 사랑하는 것 사랑받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행복이다. -헤르만 헤세- 안녕하세요, 찬미예수님. Hello, Praise Jesus 아침 늦도록 잣더니 괜시리 바쁩니다.ㅋㅋ 어제 몸이 아프더니 오늘은 늦도록 잔거 같네요. I think I slept late today because I was sick yesterday. 요즘에는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몸이 조금 쇠약해 진거 같습니다. 한창 뛰놀던 때는 아픈줄 몰랐는데 요즘은 툭 하면 아프곤 합니다. I did not know it was sick when I was playing in the middle of the gam..

인사방 2022.08.04

몸을 너무 자주 씻는 것이 해로운 이유

몸을 너무 자주 씻는 것이 해로운 이유 의사들은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식사할 때 국을 같이 먹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서로가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으면 침 속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국물을 통해서 옮겨갈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말이죠. 매우 타당한 설명 같은데, 이게 정말 맞는 말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완전한 사기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침방울, 비말에 섞여서 무려 6.5미터를 날아가서 타인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매우 강력하다고 과학적인 실험을 바탕으로 조사 결과를 뉴스에서 보도하였고, 이를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방역 당국이 발표하였습니다. 이처럼 침방울에는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균이 포함되어 비말형태로 분무돼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로 공기 중으로 날아가서 타인의..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자신의 삶에만 너무 집착하지 맙시다 삶 자체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읍시다, 자신감이 힘입니다. 자신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합시다. 인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듭시다. 참다운 나로 살아갑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노력합시다. 체면을 벗어 던지고 눈치를 보지 말고 내 길을 가면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자신의 삶을 영위합시다. 삶을 배우기 위해 슬픔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삶을 배우기 위해 고통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삶을 배우기 위해 좌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슬픔도 인생의 일부입니다. 고통도..

감동글 2022.08.04

원고지(原稿紙)의 행방(行方).

◎ 원고지(原稿紙)의 행방(行方). ◎ 원고지의 행방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하므로 존재한다."라고 말한 데 대하여 칼 바르트는 "나는 존재하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나는 더 크신 분에 의하여 "기억된 바 되었으므로"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람의 사고능력은 온 우주를 작은 머리 속에서 분석, 종합, 요리하곤 합니다. 그럴 때는 꽤 대견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우주는 고사하고 자기 눈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속눈썹의 수도 모르고 있으며, 자기가 매일 안고 다니는 오장육부도 어째서 아픈지 모를 때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의 사고 능력도 별게 못 된다. 최근에 읽은 책에 의하면 아마존 강가에 살고 있는 어느 개미의 종류는 나뭇잎을 먹고 사는데, 동료 개미가 나무 위에 올라가서 잎을 갉아 떨..

감동글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