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538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 근심 걱정이 생길라치면, 즉시 기도한다. 성경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기도할 것을 강조한다.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필리4,6)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1베드5.7) "여러분 가운데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야고5,13) 하느님과 함께 온유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세상사가 사소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아빌라 성녀 데레사의 말대로, 우리가 무엇에 마음을 졸이고 무엇을 두려워 할 것인가?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고 주님만이 영원하신 분인데… - -

늙음의 미학(美學)과 인생무상(人生 無常).

늙음의 미학(美學)과 인생무상(人生 無常). ◎ 늙음의 미학(美學)과 인생무상(人生 無常). ◎ 늙음의 미학(美學)과 인생무상(人生 無常) ◯ 늙음의 美學 느티나무 잎 하나 빙그르르 휘돌며 떨어진다. 내 삶의 끝자락도 저와 같다. 어느 바람에 지는 줄 모르는 낙엽이 땅에 떨어지기까지는 순간이지만, 그럼에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것은 분명히 절규가 아니라 춤추는 모습이다. 낙엽 지기 전의 마지막 모습은 어떠했을까. 아름다운 단풍이었다. 말년의 인생 모습도 낙엽처럼 화사(華奢)하고 장엄(莊嚴)한 파노라마(panorama) 이어라.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봄꽃보다 가을 단풍을 더 아름답게 본다. 아침 이슬도 아름답지만, 해 질 녘의 저녁놀은 더 아름답다 ‘삶의 유혹(誘惑)’과 ‘죽음의 공포(恐怖)’ 이 두가지에서..

감동글 2022.08.01

희망이란

희망이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당신이 투자할 것은 당신의 삶 자체다

당신이 투자할 것은 당신의 삶 자체다 i 험준한 산을 넘는 남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산을 넘으면서 힘이 들고 숨이 차기도 했지만 큰돈을 벌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면서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눈보라까지 몰아쳤습니다. 삽시간에 눈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 우왕좌왕하던 남자가 작은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미 눈보라 속에서 온몸이 흠뻑 젖어 그대로 있으면 추위에 동사할 것이 뻔했습니다. 필사적인 노력으로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모은 남자는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불이 전혀 붙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품속에서 자신이 그동안 고생해서 모은 돈다발을 꺼내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모닥불을 ..

거짓의 문화, 살림의 문화

거짓의 문화, 살림의 문화 예레 28,1-17; 마태 14,13-21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2022.8.1.; 이기우 신부 백성을 거짓에 의지하게 한 하난야는 주님을 거슬러 거역하는 말을 한 벌로 죽었습니다. 진리는 사람을 살리지만 거짓은 사람을 죽입니다. 세상에 거짓의 문화가 판을 치면 죽임의 문화가 지배하게 되는 이유이자 배경입니다. 동생의 아내를 빼앗은 헤로데 영주도 이 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요한을 가둔 다음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영주가 요한에 이어 당신의 목숨도 노린다는 전갈을 받으시고(루카 13,31) 외딴 곳으로 물러가셨습니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소문을 듣고 몰려온 군중에게 가르쳐주시기도 하고 그 중 병자들을 고쳐주기도 하시다..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복음: 마태 14,13-21: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외딴곳으로 가셨다. 외딴곳으로 물러가시는 것은 예수님께서 아직은 당신이 누구시라는 것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중은 그분을 끝까지 따라간다. 아마 예수님께 큰 희망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16절) 제자들은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17절) 그들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었다. 교부들은 이 빵 다섯 개를 율법서 5권으로, 물고기 두 마리를 ..

8월 1일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학자

8월 1일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학자 축일: 8월 1일 성 알퐁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Sant' Alfonso Maria de' Liguori Vescovo e dottore della Chiesa Saint Alphonsus Liguori ST. ALPHONSUS MARIA De LIGUORI (Napoli, 1696 - Nocera de' Pagani, Salerno, 1 agosto 1787) Born:1696 at Marianelli near Naples, Italy Died:1787 at Nocera Venerated:1796 by Pope Pius VI Beatified :1816 Canonized:1839 by Pope Gregory XVI Alfonso = valor..

콜로새서 제 4 장 1 ~ 18 주인 여러분, .......

콜로새서 제 4 장 1 ~ 18 주인 여러분, ....... 한송이 흰 백합화 - 김호 시, 김성태 곡 - 소프라노 박노경 콜로새서 제 4장 1 주인 여러분, 종들을 정당하고 공정하게 다루십시오. 여러분에게도 하늘에 주인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여러 가지 권고 2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 3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분을 하느님께서 열어 주시어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비를 말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 해 주십시오. 나는 그 신비를 위하여 지금 갇혀 있습니다. 4 그러니 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말로 그 신비를 분명히 드러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바까 사람들에게는 지혜롭게 처신 하고 시간을 잘 쓰십시오. 6 여러분의 말은 언제나 정답고 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