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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이치는 정직이다

사람이 사는 이치는 정직이다 한 젊은이가 어느 장터 길가에 떨어진 가방을 주웠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누구라도 욕심을 부릴 만큼 상당한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 돈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던 젊은이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가방을 바닥에 툭 던져 놓고 그 위에 털썩 주저앉아 한가로이 햇볕을 쬐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따스한 햇볕에 졸기 시작한 젊은이 앞에, 눈에 불을 켜고 땅 위를 살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젊은이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무슨 찾는 물건이라도 있으신지요?” “내가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아무래도 여기에 떨군 것 같아요.” 그러자 젊은이는 깔고 앉았던 가방을 남자에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혹시 당신이 찾고자 하는 가방이 이거 아닙니까?” 가방을 보고 깜짝 놀란 남자는..

옹기와 그물의 비유에 비추어 본 교육 현실

옹기와 그물의 비유에 비추어 본 교육 현실 예레 18,1-6; 마태 13,47-52 /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2022.7.28; 이기우 신부 예언자 예레미야는 옹기의 비유로 피조물인 인간의 운명에 대한 하느님의 주도권을 상기시켜 주고 있고, 예수님께서는 그물의 비유로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살아가면서 행사한 자유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이 종말에 예정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주도권과 인간의 자유가 팽팽하게 교차되는 가운데 전개되는 인간의 운명과 사후에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심판이라는 섭리가 나타납니다. 예레미야는 옹기의 비유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일찍이 당신 백성으로 선택하신 이스라엘이 개인으로나 민족으로나 그 운명이 하느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예언의 형식으로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개인으로든 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복음: 마태 13,47-53: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어올리는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47절)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라는 그물 안에는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가 다 들어 있으며, 온갖 고기가 들어 있다는 것은 모든 민족이 다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물은 세상이라는 바다의 파도 속으로 던져진다. 파도는 세상이라는 바닷속에 있는 사람들을 이리저리 뒤흔들고 있다. 그물은 복음서와 사도들을 통해 전해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그 안에 사는 이들을 그물처럼 모아들이셨다. 그물은 물속에 사는 온갖 고기들을 모아 물 밖으로 끌어내듯이..

7월 28일 복녀 마티아 나짜레이 동정

7월 28일 복녀 마티아 나짜레이 동정 축일:7월 28일 복녀 마티아 나짜레이 동정 Beata Mattia Nazzarei Matelica, Macerata, 1 marzo 1253 - 28 dicembre 1320 1234년 이탈리아 안코나 지방의 마텔리카에서 나짜레이 백작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18세 되던 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향의 성 글라라 수도원에 입회하여 모범적으로 살다가 1320년 귀천하였다. 1765년 7월27일 교황 클레멘스 13세가 복녀품에 올렸고 축일은 7월28일이다. -프란치스칸 삶과 사상 15호, 122쪽에서- 세라핌적 가난의 특전 교황 그레고리오 9세가 성녀 클라라에게 허가한(1228. 9. 17.) 세라핌적 가난의 특전 하느님의 종들의 종 그레고리오 주교는 아시시 교구의 ..

7월 28일 성 나자리오와 첼소 순교자

7월 28일 성 나자리오와 첼소 순교자 축일: 7월 28일 성 나자리오와 첼소 순교자 San Nazario e Celso Martire St Nazarius, Celsus Nazario = consacrato a Dio, dall'ebraico Celso = alto, elevato, eccelso, dal latino 연대미상 밀라노 성 나자리오의 부친은 이교도였고, 로마 군대의 장교였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열렬한 신자였으므로, 그는 성 베드로나 혹은 성 베드로의 제자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다른 사람을 구원하려는 열망으로 불타던 나자리오는 자기 고향인 로마를 떠나, 여러 곳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므로써, 사도들의 제자가 되었다. 그러다가 그가 밀라노에 도착하여 활동하다가, 그를 도와 거의 항상 함께..

7월 28일 성 인노첸시오 1세 교황

7월 28일 성 인노첸시오 1세 교황 축일: 7월28일 성 인노첸시오 1세 교황 St. Innocent 1 St. Innocentius I Sant' Innocenzo I Papa sec. IV - Roma, 28 luglio 417 (Papa dal 22/12/401 al 12/03/417) Innocenzo = senza peccato, dal latino 이탈리아 알바노 태생인 그는 401년 12월 22일에 성 아나스따시오 1세를 계승하여 교황에 등극하였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교황 수위권을 강조하고, 416년에 있었던 카르타고와 밀러비스 회의의 칙령을 고집하던 아프리카 주교들과 빨라지아 이단을 단죄하였다. 이때 "Roma locuta, causa finita est"(로마가 말하면 일은 끝난다..

필리피서 제 1 장 1 ~ 30 인사

필리피서 제 1 장 1 ~ 30 인사 가족을 위한 기도 필리피서 제 1장 인사 1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 바오로와 티모테오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사는 필리피의 모든 성도에게, 그리고 감독들과 봉사자들에게 인사합니다. 2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필리피 신자들을 위한 기도 3 나는 여러분을 기억할 때마다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늘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7 내가 여러분 모두를 이렇게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