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1 19

미친 듯이 즐겼다

미친 듯이 즐겼다 미친 듯이 즐겼다 나는 모든 예술에 필요한 독창성과 직관력은 완전한 몰입 상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는 하루 중 어느 한 순간도 발레를 하고 있지 않은 시간이 없었다. 대화를 할 때, 길을 걸을 때 내가 느낀 모든 감정을 내 발레에 쏟아 부었다. 진심으로 그 일을 즐기지 않으면 '미친' 듯한 몰입 상태에 빠지기 어렵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 강수진의《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중에서 - * 자기가 하는 일에 미친 듯이 몰입해야 성취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두 번쯤 몰입하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매일 매순간 반복해서 몰입해야 합니다. 그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미친 듯이 즐기는 사람이 이깁니다. (2018년 7월18일자 앙코르..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규 교육은 18개월간 학교에 다닌 것이 전부, 오하이오강의 나룻배 사공에서 잡화점 및 우체국 직원, 측량기사 등 열 번도 넘게 직업이 바뀌었고, 하는 일마다 실패해서 주위에서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던 인물입니다. 이후 법률 사무소에 취직하며 법률 공부를 했는데 낙방 끝에 겨우 변호사가 되었고 마르고 볼품없는 얼굴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세 번 낙선, 상원의원 선거에도 낙선 등 실패의 고배를 마시다 겨우 당선되었습니다. 숱한 도전에 실패했지만 결국 이겨낸 그는 바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에이브러햄 링컨’입니다. 링컨은 유전적으로 우울증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9살 때 어머니의 죽음과 연속된 불운과 고난으로 인해서 더 심한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그..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 김인호 루카 신부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 김인호 루카 신부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에서 “너희”와 “저 사람들”이 대조적인 상황에 놓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너희’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듣고 깨달으며 하느님 나라를 보고 이를 알아보는 이들이지만, ‘저 사람들’은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인용된 이사야서의 말씀에 따르면, 이는 마음이 무디고 귀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입니다(6,9-10 참조).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은 그저 ‘쇠귀에 경 읽기’일 따름입니다. ‘선택적 집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리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죄로..

묻지 않는 사제들, 보고 들을 수 있어 행복한 제자들

묻지 않는 사제들, 보고 들을 수 있어 행복한 제자들 예레 2,1-13; 마태 13,10-17 /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2022.7.21.; 이기우 신부 예레미야 예언자는 모태에서 빚어지기 전에 하느님께서 아셨다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신 분이시고, 민족들의 예언자로 성별된 존재를 넘어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로 세워주신 분입니다. 공생활 동안 하느님 말씀의 씨앗을 뿌리신 그분은 길바닥이나 돌밭, 가시덤불에는 뿌리지 않으셨고, 좋은 땅을 골라서 뿌리셨습니다. 그리고 백 배도 넘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셨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사제들이 “주님이 어디 계신가?”하고 묻지 않았다지만, 예수님 당시의 사두가이파 사제들도 주님의 뜻이 궁금하지도 않은 듯이 성전 권력에만 집착하여 하느님께는 관심도 두지..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복음: 마태 13,10-17: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다 예수님께서 “너희에게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11절) 하신다. 제자들은 하늘나라를 원하고 맞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신비를 알아듣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맞이할 마음이 없으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12절) 이것은 열정과 열성을 가진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넉넉히 주시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12절) ..

7월 21일 성 다니엘 예언자

7월 21일 성 다니엘 예언자 축일:7월21일 성 다니엘 예언자 San Daniele Profeta Daniele = Dio è il mio giudice, dall"ebraico=God is my judge, from the Hebrew Daniel the Prophet & Ananias, Azarias, & Misail, the Three Holy Youths 다니1,6-7 6 그들 가운데 유다인으로는 다니엘, 하나니야, 미사엘, 아자리야라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7 내시부 대신은 이 젊은이들에게 이름을 새로 지어주었다. 곧 다니엘은 벨트사살, 하나니야는 사드락, 미사엘은 메삭, 아자리야는 아벳느고라고 부르게 하였다. 다니3,14-20.91-92.95 14 느부갓네살이 물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

7월 21일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사제, 학자

7월 21일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사제, 학자 축일: 7월 21일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사제, 학자 San Lorenzo da Brindisi (St. Laurentius a Brindisi, C, D) Sacerdote e dottore della Chiesa 22 luglio 1559 - Lisbona, 22 luglio 1619 라우렌시오의 가장 뛰어난 점은 아마도 그의 탁월한 언어 능력일것이다. 그는 자기 조국 이탈리아에 관한 완벽한 지식과 더불어 라틴어,히브리어,그리스어,독일어,보헤미아어,스페인어 그리고 불어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독해력과 회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1559년 7월 22일에 이탈리아 브린디시에서 태어나 1619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모님은 그에..

2코린토 12.1 ~ 10 바오로가 받은 환시와 계시

2코린토 12.1 ~ 10 바오로가 받은 환시와 계시 누군가기도하네 1 이로을 것이 없지만 나는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예 주님께서 보여 주신 환시와 계시까지 말하렵니다. 2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어떤 사람을 알고 있는데,그 사람은 열네 해 전에 셋째 하늘까지 들어 올려진 일이 있습니다. 나로서는 몸째 그리되었는지 알 길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아십니다. 3 나는 그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나로서는 몸째 그리되었는지 몸을 떠나 그리되었는지 알 길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아십니다. 4 낙원까지 들어 올려진 그는 발설할 수 없는 말씀을 들었는데,그 말씀은 어떠한 인간도 누설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5 이런 사람에 대해서라면 내가 자랑하겠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는 내 약점밖에 자랑하지 않으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