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5 18

인생은 3단 콤보

인생은 3단 콤보 인생은 3단 콤보 그런데 그게 아니고요. 30세까지는 교육을 받는 기간이었다고 봐도 좋구요. 65세까지는 직장에서 사회인으로서 일하는 기간이고요. 그렇다면 65세부터 90세까지는 어떻게 살았는가? 사회인으로 다시 태어나서 사회 속에서 내가 어떤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사는가? 그 기간이 추가된 거예요. 내가 살아보니까 인생은 2단계가 아니라 3단계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형석의《인생문답》중에서 - * 요즘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보통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예전보다 오래 살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중년의 나이가 넘어서면 어느 정도 다 살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100세를 넘으신 교수님은 아니다. 인생은 3단계라고 말합니다. 은퇴하는 2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퇴를..

퍼스트 펭귄

퍼스트 펭귄 펭귄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가야 하지만 바닷속에는 바다표범 등 펭귄의 천적들 역시 도사리고 있는데 생존을 위해서는 천적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바다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 누구나 할 것 없이 펭귄들은 바다에 뛰어들기 전 잠시 머뭇거리는데, 이렇게 모두 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부릅니다. 한 마리가 먼저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바다로 뛰어듭니다. 이렇게 위험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퍼스트 펭귄은 다른 펭귄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비유해 퍼스트 펭귄이란 단어는 불확실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먼저 뛰어드는 도전자 혹은 선구자란 뜻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갖고 과감히 뛰어드는..

상처받은 사제

상처받은 사제 6월 넷째주 연중 제13주일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루카 9.51-62) 상처받은 사제 (조철희 신부. 주문진성당 주임 영동가톨릭사목센터 관장) 어느 날 성전 건축으로 무척 힘들어하고 있던 동창 신부에게서 문자가 왔다. 철희야. 난 계급이 상사야. 앞으로 날 이 상사라고 불러줘 뜬금없는 내용에 나는 도무지 그 뜻을 알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그 신부는 공군 군종신부 대위로 전역했기에 난 이 대위야. 했다면 그나마 이해가 되었을 텐데... 그의 문자에 나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네가 왜 이 상사야? 라는 답장을 보냈다. 난 상처받은 사제니까. 그래서 이 상사야... 그제야 나는 그 신부가 교우들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았음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위로를 해줄까 고민하다가 ..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이민영 예레미야 신부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오 복음 18장은 교회 공동체에 관한 설교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님의 자녀인 우리가 청해야 하는 주된 내용은 ‘형제에 대한 용서’입니다. 오늘 복음의 바로 앞 문장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셨고(18,18 참조), 복음에서 베드로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라고 하시면서, 그야말로 ‘무한한 용..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조욱현 토마스 신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조욱현 토마스 신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오늘 독서 복음은 한국 가톨릭교회가 남북통일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통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담겨있다. 회개와 용서를 통한 사랑의 생활과 믿음의 기도로써 민족화합과 통일을 기원하자. 일제의 손에서 우리에게 광복을 주신 하느님께서 자비로이 평화통일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회개하고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믿으며 사랑의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용서하셨듯이 서로 용서하라고 하며 분노와 욕설과 악의를 내어버리라고 한다. 북한의 위협적인 태도가 용서와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북한의 어떤 주민이 “남한과 미제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이대로 ..

6월 25일 성 굴리엘모 아빠스

6월 25일 성 굴리엘모 아빠스 축일:6월25일 성 굴리엘모 아빠스 St. Gulielmus Abbas San Guglielmo di Montevergine (da Vercelli) Abate Vercelli, 1085 - Goleto, Nusco, 24 giugno 1142 Guglielmo = la volontà lo protegge, dal tedesco = the will the protegge, from the German 굴리엘모는 '의지와 보호'란 뜻이다. 유럽에서 최초로 번성한 수도원은 5세기에 창립된 성 베네딕토 수도회인데 하느님께서는 9세기부터 10세기에 걸쳐 수도 정신이 헤이해진 경향이 보이자 성 로베르토, 성 베르나르도, 성 브루노 등 수도원 개혁자들과 또는 새로운 수도원의 창립자들..

6월 25일 토리노의 성 막시모 주교

6월 25일 토리노의 성 막시모 주교 축일:6월25일 토리노의 성 막시모 주교 St. Maximus of turin San Massimo di Torino Vescovo Born: c.380 at Rhaetia Died: c.466 (m. c. 423) Canonized:Pre-Congregation Massimo = grandissimo, dal latino 막시모는 라틴어로 '가장 큰'이란 뜻이다. 교회사가 젠다니우스의 "교회 저술가들의 책" 속에 언급된 막시모는 토리노의 주교이며, 많은 책들의 저자이고, 뛰어난 설교가이며,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고 한다. 특히 그는 성서에 해박한 지식을 가졌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451년, 그는 밀라노 시노드에 참석하여, 저 유명한 "교의 편지"에 서명도 하였다...

사도행전 제 25장 1 ~ 27 황제에게 상소하다

사도행전 제 25장 1 ~ 27 황제에게 상소하다 최고의 찬송가 베스트50 사도행전 제 25장 황제에게 상소하다 1 페스투스는 그 지방에 부임한 지 사흘 뒤에 카이사리아에서 예루사렘으로올라갔다. 2 그러자 수석 사제들과 유다인들의 유력자들이 바오로에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페스투스에게 간곡히 요청하였다. 3 바오로에게는 불리한 호의를 자기들에게 베풀어 그를 예루살렘으로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도중에 바오로를 없애 버리려고 매복을 계획하고 있었다. 4 그러나 페스투스는 바오로가 카이사리아에 갇혀 있어야 한다고 대답하고 자기도 빨리 그곳으로 가겠다고 하면서, 5 "그 사람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면 여러분 가운데에서 담당자들이 나와 함께 내려가 그를 고발 하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 페스투스는 여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