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은 고난의 자리에서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것이다. (요한 13.31-33) 영광은 고난의 자리에서 (마진우 신부. 대구대교구 초전성당 주임) 영광이라고 하면 우리는 좋은 집. 좋은 차. 많은 돈을 버는 직업처럼 당연히 세상의 성공을 떠올린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광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8년 간의 선교를 마치고 볼리비아에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얼마나 고생했는가...하는 것이었다. 말이 달라서 얼마너 힘들었으며 음식이 달라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즉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어떤 괴로운 체험을 사람들은 듣고 싶어했다. 사람들은 그런 체험을 들으면서 지금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곳이 얼마나 나은 곳인지 알고 싶어했다. 비교우 위에 서고 싶은 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