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체험 (성경 속 하느님 생각 민남현 수녀) 저자는 바다에 폭풍을 일으킨 이가 주님임을 밝혔듯이 물고기가 요나를 삼킨 것도 하느님의 계획임을 보여준다.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시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바다와 큰 물고기는 카오스. 죽음. 허무의 상징이다. 요나는 사흘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 갇혀있으면서 죽음을 체험했다. 자기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요나를 하느님은 이 사건을 통해 교육하신 것이다. 죽음의 터널에서 마침내 요나가 주님께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소개된다. 이는 요나에게 일어날 큰 변화를 예측하게 한다. 저자는 물고기 사건을 통해. 주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명으로 건너가게 하는 능력이 있는 분이심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