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0 17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BC 5세기경, 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죄인처럼

죄인처럼 죄인처럼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미사도 매일 참례하시고 봉사도 열심히 하시는데 늘 자기는 죄인이라고 주님 앞에 설 자격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처음에는 그분들이 겸손해 보이고 성인이란 말을 들을 자격을 가진 분이 아닌가 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불편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제가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것일까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런 감정이 믿음이 부족해서 생긴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열심히 하면서도 죄인이라고 하는 분들은 소위 부정적 자기개넘을 가진분들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무의식으로 자기가 자기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무시하고 저평가하는 것을 부정적 자기개념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을 가진 분들은 얼핏 겸손해보이나 사실은 심리적으로 우울하..

씨 뿌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씨 뿌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예레 1,1-10; 마태 13,1-9 /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2022.7.20.; 이기우 신부 하느님께서는 민족들의 예언자로 예레미야를 세우셨고,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이야기로 하느님 나라의 비유를 설명하셨습니다. 이러한 오늘 말씀에 따르면, 오늘날 이 땅에 세워져야 할 하느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할 일꾼들도 말씀의 씨를 뿌려서 영혼을 살리는 예레미야 같은 예언자들이거나, 또는 씨를 뿌려 열매를 거두어서 곡식으로 육신을 먹여 살리는 농부들 가운데에서 부르실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며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기적을 일으키셨고, 그 기적에 놀라는 사람들에게 그에 담긴 의미를 비유로 알기 쉽게 풀이해 주셨습니다. 양치기들에게는 ‘잃어..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복음: 마태 13,1-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오늘 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농부가 뿌린 씨앗을 새들이 쪼아 먹고 햇빛으로 타버리고 가시덤불이 숨을 막아 죽여 버리지만 많은 씨앗이 결국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이다.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바라는 것은 결국 풍성한 수확을 바라보고 씨앗을 뿌린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죽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씨앗은 많은 열매를 맺고 풍성한 결실을 가져다준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4절) 여기서 길이란 하느님에게서 와서 하느님께로 가는 모든 사람이 지나가는 나그넷길 세상이다. 이 길에는 하느님의 것은 조금도 모르고 세상에 따라 사는 사..

7월 20일 성녀 마르가리타(마리나)

7월 20일 성녀 마르가리타(마리나) St Margaret-ZURBARAN, Francisco de c. 1631.Oil on canvas, 194 x 112 cm.National Gallery, London 축일 : 7월 20일 성녀 마르가리타(마리나) Santa Marina (Margherita) d’Antiochia di Pisidia Vergine e martire 안티오키아.동정, 순교자(304년경.연대 미상) 그녀는 원래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살던 어느 이교 사제의 딸이었으나, 어느 크리스챤 유모 밑에서 자라났다. 이리하여 크리스챤이 된 그녀는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을 나와서 자기 유모와 함께 양을 치며 살았다. 그러나 그 지방의 장관인 올리브리우스가 우연히 그녀의 아..

카테고리 없음 2022.07.20

7월 20일 예언자 엘리야

7월 20일 예언자 엘리야 축일: 7월 20일 성 엘리야 예언자. Sant’ Elia Profeta St. Elias.(sec. IX a.C.) Elia = il mio Signore è Jahvè, dall'ebraico 구약 시대 예언자로서 집요하게 이방인 신을 우상하는 이들에게 하느님께로 귀의하도록 가르쳤다. 엘리야 예언자의 공경은 시나위산과 갈멜산 지역에 널리 퍼져있다. 길르앗의 티스베 사람인 엘리야는 강생 전 9세기 경의 이스라엘 예언자. 바알신 숭배에 대결하여 야훼께 대한 예배와 신앙을 재 확립시켰다. 전투와 행동의 예언자였으며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하느님만 따르는 고독한 예언자였다. 특히 가르멜 산상에서 바알 예언자의 기적의 힘을 겨루어 이겼다.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의 반격으로 하느님의 힘을..

2코린토 제 11 장 1 ~ 33 바오로와 거짓 사도들

2코린토 제 11 장 1 ~ 33 바오로와 거짓 사도들 시간속으로 음악여행 The lnterior Music Gallerg 09 피아노뮤직 2코린토 제 11장 바오로와 거짓 사도들 1 아무쪼록 여러분은 내가 좀 어리석더라도 참아 주기를 바랍니다. 부디 참아 주십시오. 2 나는 하느님의 열정을 가지고 여러분을 위하여 열정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나는 여러분을 순결한 처녀로 한 남자에게, 곧 그리스도께 바치려고 그분과 약혼시켰습니다. 3 그러나 하와가 뱀의 간계에 속아 넘어간 것처럼, 여러분도 생각이 미혹되어 그리스도를 향한 성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저버리지 않을 까 두렵습니다. 4 사실 어떤 사람이 와서 우리가 선포한 예수님과 다른 예수님을 선포하는데도, 여러분이 받은 적이 없는 다른 영을 받게 하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