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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은 것만 믿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모르는 것보다는 사실과 다르게 알고 있는 것이 더 문제다. - 마크 트웨인 사실을 비틀고 달리 말하면 모든 판단이 비틀어지고 달라집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왜곡된 것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마음에 왜곡이 진실처럼 자리 잡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백합/좋은글 2022.06.21

4분의 3이 죽은 몸

4분의 3이 죽은 몸 4분의 3이 죽은 몸 버트런드 러셀은 "사랑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생을 두려워하는 것이고, 인생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미 4분의 3이 죽어 있는 상태다"라고 했다. 어쩌면 그게 노라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노라는 그냥 사는 게 두려운 건지 모른다.('노라'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이름. 편집자주)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 두려움은 사람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파괴력이 커서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게 합니다. 살아 있어도 이미 죽은 몸과도 같습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자!" 열악한 조건에서 백전백승했던 이순신의 웅변입니다. 두려움, 용기, 에너지는 같습니다. 두려움을 사랑할 용기, 살아갈 용기로 바꾸는 순간 4분의 3 죽은 몸이 4분의 4 모두 산 몸..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 늘 바쁩니다. 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갈 뿐인데 말입니다. 고통, 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나를 만나기 ..

내가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내가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2열왕 19,9-36; 마태 7,6-14 /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2022.6.21.(화) 오늘 독서에서 아시리아의 산헤립 임금은 남유다왕국 히즈키야 임금에게 위협해 보았지만, 이사야 예언자가 버티고 있던 남유다왕국에서 히즈키야는 하느님께 기도하며 매달렸고, 하느님께서는 이런 말씀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아시리아는 이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내가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니, 이는 나 자신 때문이며 나의 종 다윗 때문이다”(2열왕 19,35). 여러 강한 부족들 틈바구니를 비집고 가나안 땅에 유다인들이 어렵사리 세운 통일 이스라엘왕국은 북쪽의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의 여러 강대국들과 남쪽의 이집트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했습니다. 두 문명권 사이에서 때로는..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복음: 마태 7,6.12-14: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6절) 여기서 거룩한 것과 진주는 소중히 여겨야 하는 모든 영적인 것들이다. 거룩한 것이나 진주는 감추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개 안에 담겨있는 것과 같다. 우리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드러낼 때, 신중해야 한다. 사람들이 명백하게 중요한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는 오로지 미워하고 하찮게 여기는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개로 배를 불리고 어떤 이들은 돼지로 배를 불린다. 나는 어떠한 것으로 풍요를 노력하고 있는가? “그러므..

6월 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6월 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축일:6월21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St. Aloysius Gonzaga Saint Aloysius Gonzaga (Jesuit) San Luigi Gonzaga Religioso Born:9 March 1568 at castle of Castiglione delle Stivieri in Montau, Lombardy, Italy Died:20-21 June 1591 at Rome of plague, fever, and desire to see God; relics entombed under the altar of Saint Ignatius Church, Rome Beatified:19 October 1605 Pope Paul V (cultus confi..

사도행전 제 19 장 1 ~ 40 바오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사도행전 제 19 장 1 ~ 40 바오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김마리아 바이올린 성가 연주 20곡 사도행전 제 19장 바오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처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