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1 17

청년의 집념

청년의 집념 평소 건강하던 한 소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 아래로는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됐습니다. 온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보며 점점 삶에 대한 의지가 상실되고 있었을 때 가족들은 소년에게 강아지 한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처음에 시큰둥했던 소년도 시간이 지날수록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것이 큰 기쁨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만지며 사랑을 주고 싶었고 소년은 움직일 수 없었던 손을 내밀기 위해 매일 노력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손을 보고도 그는 단 한 번이라도 강아지를 만져보고 싶다는 집념은 놀라운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소년은 오른손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결국 그의 신경은 다시 살아나 마침내 사랑하는 강아지를 쓰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나아갈 수 있..

나무 심는 노인

나무 심는 노인 한 남자가 길을 걷다가, 길모퉁이에서 정성껏 나무를 심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나그네가 잠시 도와주며 이 나무가 언제쯤 열매를 맺을까 물었고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한 30년 후에 열매를 맺겠지요.” “어르신 언제 그 열매를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노인은 잠시 일손을 놓고, 나그네에게 대답했습니다. “내 나이가 벌써 80을 넘겼으니 아마도 어렵겠지요.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마당엔 과일나무가 많아서 나는 그 열매를 따 먹으며 자랐지요. 그 나무들은 할아버지께서 심으신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심으신 나무의 열매도 많이 따 먹었죠. 나는 지금 내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자신의 눈앞만 살피는 어리석은 마음보다..

참 영성이란 무엇인가?

참 영성이란 무엇인가? 참 영성이란 무엇인가? 사제 수도자들에게 드리는 글/1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영성이란 무엇일까요? 영성은 특정한 종교만의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성심리를 공부하고 난 후 많은 종교인들과 종교를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은 영성이란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이란 것입니다. 즉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이신 하느님의 자식들임을 생각하며 함께 살기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영성생활임을 깨달았습니다. 영성적인 사람들은 사람을 인종이나 종교나 나라로 차별하지 않습니다. 영성적인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살아야 할 권리를 가진 존재들임을 하느님 앞에서 한 영성적인 사람들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계의 모든 생명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돌봅니다. 프라치스코 성인과 같은 분들이..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도, 바르나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도, 바르나바 사도 11,21-13,3; 마태 10,7-13 /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2022.6.11. 오늘 교회가 기념하는 바르나바 사도는 초대교회 역사에서 예루살렘 시대와 소아시아 시대를 이어주는 인물이고, 열두 사도단과 바오로 사도를 이어준 인물입니다. 그는 해외 디아스포라에 살던 유다인으로서 키프로스 태생이었는데, 그가 율법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에 순례하러 왔다가 초대교회 사도들과 신자들이 보여주는 공동생활에 감명을 받아서 신자가 되었고(사도 4,36-37), 사도단의 신뢰를 받아서 안티오키아 공동체로 파견되어 사목 책임도 맡았습니다(사도 11,22). 안티오키아 공동체는 스테파노로 인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신자들이 개척한 공동체로서 스테파노의 영향을 받았으므로 베드..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성 바르나바는 비록 12 사도의 명단에는 들지 않았지만, 사도행전에서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훌륭한 사람”(11,24)으로 사도로 인정하였다. 유다교에서 개종한 본명이 요셉이었던(사도 4,26 참조) 그는 자기 재산을 모두 사도들에게 봉헌함으로써 위로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바르나바라는 이름을 얻었다. 바오로 사도가 개종한 후 초대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바오로를 소개하였고, 그 공동체에 들어오게 하였다. 그리고 바오로의 선교여행에도 함께 하였고, 예루살렘 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많은 활약상을 보였다. 바르나바 사도는 키프로스 교회의 창설자로 알려져 있으며, 61년경에 키프로스 섬의 살라미스에서 돌에 맞아 순교하신 분이다. 복음: 마태 1..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6월 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San Barnaba Altarpiece (Madonna Enthroned with Saints)-BOTTICELLI, Sandro 1490 Tempera on wood, 268 x 280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축일 : 6월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ST. BARNABAS the Apostle San Barnaba Apostolo Born:Cyprus as Joseph Died:martyred in c.61 at Salamis; at the time of his death he was carrying a copy of the Gospel of Saint Matthew he'd copied by hand Name Meaning :son ..

사도행전 제 1 장 1 ~ 26 머리말

사도행전 제 1 장 1 ~ 26 머리말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 Lyrics [Kara + Vietsub HD] 사도행전 제 1장 머리말 1 테오필로스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 3 그분께서는 수난을 맏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번 나타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계실때에 그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나에게서 들은 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