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18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월에 피는 꽃은 꽃대에 2송이씩 피며 흰 바탕에 노랑줄무늬가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멸종위기식물이다. 노랑무늬붓꽃 너를 만나면 내 안에 오색무지개 뜨고 힘겹게 올라온 길 지워버리고 나도 꽃이 되어 네 곁을 지키고 싶었네 살다 보면 한 번 쯤은 고단한 생 접어두고 꽃이 되고플 때가 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백합/좋은글 2022.05.26

21세기 ICBM

21세기 ICBM 21세기 ICBM 21세기는 ICBM으로 상징된다. 20세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는 달리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의 머리글자를 모은 조어로서의 ICBM이다. 이미 이것들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와 아주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도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 뿐 이에 따른 사고의 혁명과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질료적인 것을 찾아 헤맨다.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 *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기술은 이미 지난 것이 됐고, 내일의 기술은 싱귤레리티(Singularity)를 향해 무섭게 ..

내려놓음 끝에 행복이 있다

내려놓음 끝에 행복이 있다 내려놓음 끝에 행복이 있다 한 젊은이가 지혜 있는 노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노인이 젊은이에게 가방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지금은 정원을 가꿔야 하니 기다려 주게나. 그리고 이 가방을 좀 들고 있게.”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깨가 쑤셔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계속해서 일하고 있어서 젊은이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이 가방을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 그러자 노인이 젊은이를 쳐다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젊은이, 가방이 그렇..

지금이 참 좋다

지금이 참 좋다 ★지금이 참 좋다★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서 참 좋다. 흩어진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비틀거리는 하루지만 걸을 수 있다는 고마운 두 다리가 있어서 참 좋다. 땀방울 방울방울 이마에 맺혀도 열심히 살아가는 얼굴에 미소가 넘쳐서 참 좋다. 힘들고 고달픈 삶이라지만 내 곁을 지켜 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좋다. 시간이 멈춘다 해도 오늘이라는 성적표에 부지런히 살았다는 표시로 밤하늘 달님이 친구가 되어주니 참 좋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지금이 참 좋다. - 안성란 -

바오로의 동지들과 이벽의 동지들

바오로의 동지들과 이벽의 동지들 사도 18,1-8; 요한 16,16-20 / 2022.5.26.;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생애 마지막 때에 제자들에게 고별사를 남기신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보내실 성령에 대해 예고하셨습니다. 부활하신 후에는 성령으로 믿는 이들 안에 현존하심으로써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룩하실 작정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로이 창조될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 인간이요 이들이 맺는 새로운 인간관계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이 말하는 초점은 성령으로 맺어지는 사도적 인간관계입니다. 아퀼라와 프리스퀼라 부부는 원래 소아시아 북쪽에 있는 흑해 연안의 폰토스 출신으로서 천막 기술자였습니다. 그런데 로마로 갔다가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로마에서 모든 유다인을 추방하는 바람에 코린토에 오게 되었습..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복음: 요한 16,16-20: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16절) 주님은 유대인들에게 붙잡히셨고, 다음 날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십자가에서 내려진 다음 무덤에 모셔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그들은 다시 그분을 보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되살아나시어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17절) 하셨다. 이 말씀은 위로의 말씀이다. 그분의 죽음은 하나의 과정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당신께서 돌아오시리라는 것, 당신이 그들..

5월 27일 켄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5월 27일 켄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축일:5월27일 켄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Saint Augustine of Canterbury, Bishop Sant’ Agostino di Canterbury Vescovo St. Augustinus, E. D. Born:at Rome, Italy Died:26 May 605 in Canterbury, England of natural causes; relics interred outside the church of Saints Peter and Paul, Canterbury, a building project he had started Agostino = piccolo venerabile, dal latino = small venerable pers..

루카복음서 제 11 장 1 ~ 54 주님의 기도

루카복음서 제 11 장 1 ~ 54 주님의 기도 agb 이것이 행복이라오 루카복음서 제 11장 주님의 기도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 끊임없이 간청하여라 5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