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사람은 건너고 격어봐야 안다 ♠물과 사람은 건너고 격어봐야 안다♠ 천지자연은 신이 만든 위대한 책이다. 거기에는 허위가 없다. 흘러가는 물,뜨거운 태양, 총총히 깔린 별, 파릇파릇한 새싹. 아름다운 꽃,망망한 바다, 조그만 돌멩이 천지자연은 그 어느 아름다움이 아닌 것이 없고 조화 아닌 것이 없다. 천지자연은 절대로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 산속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거짓이 없고 교만이 없고 속임수가 없다. 인간이 천지자연을 대할 때 기쁨과 일종의 구원을 느끼는 것은 천지자연의 진실 때문이다. 우리는 한자로 위(僞)라고 한다. 위(僞)란 인간의 행위란 뜻이다. 인과 위가 합한 말이다. 인간의 행위에는 거짓이 많다. 가식이 있고 교활 이 있고 속임수가 있고 교만이 있고 배신이 있다. 우리말의 속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