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7 19

예수성심께서 약속하신 은혜

예수성심께서 약속하신 은혜 예수성심께서 약속하신 은혜 1674년 성녀 말가리다가 성체조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보이시고 죄인들의 냉담과 배은망덕을 탄식하시며 "적어도 너는 온 힘을 다하여 죄인들의 배은을 보속하라"고 부탁하시면서, 그 방법으로 자주 영성체하고 매달 첫 금요일에 영성체 할 것과 성시간을 가질 것을 가르쳐 주시며 다음의 약속을 하셨다. 1. 내 성심을 공경하는 이에게는 그들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은총을 줄 것이요, 2. 그들의 가정에 평화를 주며, 3. 그들의 모든 근심 걱정 중에나 그들을 위로하여 줄 것이요, 4. 그들이 살아 있을 때와 특별히 죽을 때에 그들에게 든든한 의탁이 될 것이며, 5. 그들이 경영하는 모든 사업에 풍성히 강복할 것이요, 6. 죄인들은 내 성심에서..

하느님이 주신 위대한 선물

하느님이 주신 위대한 선물 그날 하루의 비결은 그 시작에 있습니다. 주님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앞으로 나아갈 길에 필요한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시간은 하느님이 주신 위대한 선물입니다. 시간은 선한 일에도 이용되고 죄로 이끄는 나쁜 일에도 사용됩니다. 어떤 사람은 금을 입힌 보석함에다 여러 가지 보석을 넣고 소중히 다룹니다. 시간도 이와 같이 해야 합니다. - 복자 G. 알베리오네 -

영성 글방 2022.06.07

유월

유월 유월 역사 시간에 난 생각했어. 육월이 아니고 유월인 이유를. ‘ㄱ’은 어디로 갔을까? 잊고 싶은 아픈 ‘기억’이 많아서일까? 잊으면 안 되는 유월의 역사를 이젠 내가 ‘ㄱ’할 테야! - 김보람, 동시 '유월' 기억해야 할 게 많은 달입니다. 잠깐 기억할 수 있다는 것. 그나마 다행입니다. 되풀이되는 아픔이 없도록 짧지만, 다시 새겨보는 귀한 시간입니다.

백합/좋은글 2022.06.07

작가의 공책

작가의 공책 작가의 공책 공책을 바꿨다. 소설가로서 내가 누리는 거의 유일한 사치는 다음 작품에 어울리는 색과 꼴을 갖춘 공책을 갖는 것이다. 몽상과 답사와 인터뷰와 조사한 자료와 읽은 논저와 쌓은 경험으로 공책을 채워야 한다. 장편의 첫 문장을 언제 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더 대담하게 더 섬세하게 더 느리게 더 더 더 머뭇거려야 한다. 공책은 주저흔이다. 한 뼘이라도 자기 문장으로 나아가는 자가 소설가다. - 김탁환의《섬진강 일기》중에서 - * 학생도 공책을 보면 그의 학업 태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공책이 빼곡한 학생일수록 성적이 좋습니다. 작가의 공책도 비슷합니다. 방대한 독서량, 순간순간 머뭇거린 생각의 흔적, 지나치기 쉬운 경험의 파편들이 공책에 빼곡히 쌓였다가 시(詩)로 소설로 탈바꿈해 태..

인내심을 잃지 않는 것

인내심을 잃지 않는 것 어느 마을에 겸손하고, 착실하고, 인내심 많고 심지어 현명하기까지 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이 청년을 칭찬하고 좋아했지만 시기와 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남자들이 내기를 시작했는데 그 청년이 이성을 잃고 화나게 할 수 있다 없다를 가지고 내기를 벌인 것입니다. 그러자 한 남자가 청년을 화나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남자는 청년이 목욕을 시작할 때를 노려 청년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젖은 몸을 급하게 닦고 나온 청년에게 실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 목욕 중이었어? 미안한데 내가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각이 나서 저기 말이야, 사람의 머리가 둥글잖아? 그거 왜 그런 거야?” 청년은 남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했습니다. ..

꽃자리 -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꽃자리 -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2022.6.7.연중 제10주간 화요일 1열왕17,7-16 마태5,13-16 꽃자리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우리 믿는 이들의 신원은, 정체는, 존재이유는,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분명한 답을 주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얼마나 고무적인지요. 예외없이, 차별없이 누구나 세상의 소금이자 세상의 빛이라는 것입니다. 세상과 격리된 소금이 아니라 세상속의 소금이라는 것입니다. 세상과 격리된 빛이 아니라 세상속의 빛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떠난 소금이라면, 세상을 떠난 빛이라면 존재이유의 상실입니다. 각자 고유의 삶의 자리입니다. 내 삶의 자리가 바로 세상의 중..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복음: 마태 5,13-16: 세상의 소금과 빛 소금은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음식을 맛나게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인들도 방부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자신이 지닌 참맛을 잃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소금은 사도들이 전해준 말씀으로 가득 찬, 참된 지혜로 가득한 마음을 의미한다. 그 소금이 우리 마음에 뿌려지면 지혜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자리 잡는다. 이런 마음을 소금에 비유하는 것은 소금의 좋은 맛과 신선함 때문이다. 소금이 없으면 음식을 썩지 않게 맛나게도 못하는 것처럼, 사도들의 가르침이 없으면, 우리는 건강하지 못하고 활기가 없으며 하느님 보시기에도 아름답지 못하다. “소금이 제맛을 잃으..

6월 7일 복녀 안나 바르톨로메오

6월 7일 복녀 안나 바르톨로메오 축일:6월7일 복녀 안나 바르톨로메오 Bl.ANNE of Saint Bartholomew Beata Anna di San Bartolomeo Carmelitana Scalza Born:10 October 1549 at Almeneral, Spain as Anne Garcia Died:1626 at Antwerp, Belgium Beatified:1917 by Pope Benedict XV Canonized :pending 안나는 '자비심을 갖다' 또는 '자비를 베풀다'란 뜻이다. 안나는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가 위대한 하느님의 종이라고 칭찬하였던, 그녀의 특별한 동료였다. 안나는 아빌라에서 4마일 떨어진 알멘드랄에서 농사짓는 페르디난도 가르시아와 카타리나 만사나의 딸이다...

요한 복음서 제 14 장 1 ~ 31 아버지께 가는 길

요한 복음서 제 14 장 1 ~ 31 아버지께 가는 길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Someone is praying for you | cover by Gina 요한 복음서 제 14장 아버지께 가는 길 1 "너희 마음이 산란해 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