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기억들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사람들은 살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그것들을 기억의 창고 속에 보관한 채로 살아갑니다. 기억이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물밑에 가라 앉은 물건처럼 무의식 안에 가라 앉아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그 속에서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만져보고 느껴보곤 합니다. 소위 추억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삶이 각박하다고 느껴질 때면 기억의 창고 속에서 그리운 추억들을 꺼내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위로를 받습니다. 문제는 좋지 않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사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늘 마음이 편치를 않습니다. 좋지 않은 기억들이 한꺼번에 떠올라서 마음을 구정물로 채워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유난히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에 시달리며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