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0 18

둘이서

둘이서 둘이서 둘이서 동시에 노래할 수는 있으나 동시에 지껄일 수는 없다. - 독일속담 둘이서 할 수 있는 일, 그것은 호흡을 맞추는 일, 마음을 모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제멋대로 각자 간다면 마음을 모을 수 없어서 화합하고 이해해야만 지속되는 둘의 관계입니다. 여럿인 속에서 웃고 떠드는 일보다 둘일 때 다정히 속삭이는 관계가 더 어렵습니다.

백합/좋은글 2022.08.20

문외한이 성공하는 이유

문외한이 성공하는 이유 문외한이 성공하는 이유 문외한이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최고경영자로 이름을 날리고, 그 회사가 남다른 전문성을 갖추게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전문가에 비해 지식도 경험도 없는 문외한이 유독 빛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자유로운 발상' 때문이었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전문가가 자신의 분야를 다 알고 있다고 자만하면 더 큰 성취를 이루기 힘듭니다. 반면에 비전문가라도 전문가 이상으로 공부하고 노력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 관념을 버리고 자유로운 발상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미국의 ‘앤 그루델’은 어린 시절 구순구개열 장애로 인해 학교 친구들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소녀였습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수술이 가능하지만 앤이 자랄 때만 해도 구순구개열 수술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간혹 친구들이 그녀의 입술에 관해 물으면 사고로 생긴 상처라고 거짓말했습니다. 삐뚤어진 입과 부정확한 발음을 타고났다는 것은 앤에게 끔찍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늘 우울증에 시달리며 부모를 원망하고 친구를 기피하면서 살게 되었는데 앤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앤이 다니던 학교에서 속삭임 검사(The Whisper Test)라는 것을 시행했습니다. 검사는 칸막이를 치거나 학생이 한쪽 귀를 막은 채, 선생님이 작게 말하는 소리를 따라 ..

인맥 자랑

인맥 자랑 8월 셋째주 연중 제21주일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루카 13.22-30) 인맥 자랑 (마진우 신부. 대구대교구 초전성당 주임) 빛에 익숙한 이들은 어둠을 기피하고 반대로 어둠에 익숙해진 이들은 빛을 싫어하게 된다. 우리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이른 아침에 갑자기 밝은 불을 켜면 눈이 고통스럽고. 정반대로 밝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불이 꺼져도 불편함을 겪게 된다. 그래서 빛과 어두움은 서로를 인정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이렇게 살면 하느님께서 나를 잘 알아주시겠거니 생각한다. 그런데 주님이 알아보시는 신앙생활은 따로 있다. 사람들이 평소에 ..

2022년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2022년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복음 마태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주님의 집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리라

주님의 집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리라 에제 43,1-7; 마태 23,1-12 /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2022.8.20. 예수님께서 오시기 이전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때는 바빌론 유배 시절이었습니다. 다윗 임금을 비롯해서 하느님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목자들에게 기대를 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잔뜩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다윗과 유다 왕조에게 하느님께서 내리셨다던 축복(2사무 7,11-13)조차도 의구심이 생겨났기에 자칫하면 하느님께 대한 신앙마저 흔들릴 판이었습니다. 여러 예언자들이 메시아 도래의 희망을 메시지로 전하기 시작한 데에는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이사야는 매우 선명하게 장차 오실 메시아의 고난을 그려냈지만, 에제키엘은 메시아의 고난으로 인한 하느님의 영광..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Christ Embracing St Bernard-RIBALTA, Francisco Oil on canvas, 158 x 133 cm.Museo del Prado, Madrid 축일: 8월 20일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도 St. Bernardus, D. E San Bernardo di Chiaravalle Abate e dottore della Chiesa SAINT BERNARD OF CLAIRVAUX ABBOT, DOCTOR OF THE CHURCH (Mellifluous Doctor of the Church; Last of the Fathers of the Holy Church ) Born :1090 at Fontaines-les-D..

야고보 2.1 ~ 26 차별 대우

야고보 2.1 ~ 26 차별 대우 성모송 1시간 연속재생 1 나의 형제 여러분, 영광스러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됩니다. 2 가령 여러분의 모임에 금가락지를 끼고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누추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온다고 합시다. 3 여러분이 화려한 옷을 걸친 사람을 쳐다보고서는 "선생님은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십시오."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저기 서 있으시오."하거나 "내 발판 밑에 앉으시오."한다면, 4 여러분은 서로 차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악한 생각을 가진 심판자가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5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들으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을 골라 믿음의 부자가 되게 하시고, 당신을 사랑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