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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바꾼 세계역사

날씨가 바꾼 세계역사 날씨가 바꾼 세계역사 -로마의 전성기는 '로마제국 기후최적기'였다.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패한 이유는 '비'때문이었다. -히틀러는 '안개'로 13분 일찍 기차를 타러 떠나는 바람에 암살을 모면했다. -1788년 거대한 '우박'이 내리지 않았다면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은 없었을 것이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폭풍우 속 단 하루의 '맑은 날씨'를 예측하여 거행되었다. - 로날드 D. 게르슈테의《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중에서 - * 농사도 날씨 따라 달라집니다. 가물면 흉작이고 홍수가 나면 다 쓸려나갑니다. 하다못해 여행도 날씨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갑자기 항공기가 취소돼 오도 가도 못합니다. 역사적 대사건이 날씨 때문에 바뀐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그래서 날씨를 읽어내..

달콤한 유혹

달콤한 유혹 동남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네펜데스’라는 아름다운 꽃이 있습니다. 이 꽃은 조롱박처럼 생긴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입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꽃이 벌레를 잡아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꽃의 입구 부분에 꿀과 비슷한 액체가 묻어있는데 여기서 달콤한 냄새가 나기에 벌레들이 스스로 모여듭니다. 감미로운 향기에 취해 꽃잎에 몰려들어 꿀을 먹는 순간 액체의 마취성분으로 인해 벌레는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꽃 안쪽으로 미끄러지게 됩니다. 이때 꽃잎은 문을 닫고 독한 소화액을 내뿜어 곤충을 녹여버려 소화시킵니다. 심지어 꽃 안에는 촘촘한 가시가 돋아있어 한번 꽃 속으로 빠지면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3초 기억력이라 불리는 물고기도 미끼임을 알더라도 덥석 물지 않습..

밀알 하나가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밀알 하나가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2코린 9,6-10; 요한 12,24-26 /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2022.8.10. 사람은 하느님의 손으로 창조되었고 그래서 하느님을 닮아야 본인도 행복할 수 있고 세상도 구원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보다 악령에 기울어지기 쉬운 인간 자유 탓으로 사람은 종종 이러한 이치를 잊어버리고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모르면서 착하게 산다는 것도 실제로는 자기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기준이 자기자신의 양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에 이끌리지 못하고 신앙으로 자극받지 못하며 신앙으로 성장하지 못한 양심, 이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현실이요 역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예닮의 여정 - 섬김, 나눔, 따름 -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258) 축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예닮의 여정 - 섬김, 나눔, 따름 -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258) 축일 /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 2022.8.10.수요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258) 축일 2코린9,6ㄴ-10 요한12,24-26 예닮의 여정 -섬김, 나눔, 따름-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 계명을 큰 즐거움으로 삼는 이!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주고, 자기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이! 그는 언제나 흔들리지 않으리니, 영원히 의인으로 기억되리라.” 오늘 화답송 시편 112장이 참 좋습니다. 자연재해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지 깨닫습니다. 더구나 혼자는 너무 미약합니다. 그래서 더불어의 삶과 여정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회개에 이어 공동체의 회개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사상 유례없는 폭우가 기후위기의 심각성..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 복음: 요한 12,24-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이실 것이다 로마의 일곱 부제 중의 한 분이신 성 라우렌시오(+258)는 교황 식스또 2세의 부제였다. 성인이 모시던 교황께서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성인은 매우 슬퍼하였다. 이 모습을 본 교황은 라우렌시오 역시 삼일 안으로 당신의 뒤를 따를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라우렌시오는 사형을 당할 때 석쇠 위에서 불에 태워져 순교하셨다. 이 성인의 순교를 통하여 로마가 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인의 문장은 석쇠이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24절) 밀알이 땅에 떨어져 싹이 트고 열매를..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8월 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St Lawrence Distributes Food to the Poor (detail)-ANGELICO, Fra. 1447-50.Fresco.Cappella Niccolina, Palazzi Pontifici, Vatican 축일:8월10일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San Lorenzo Diacono e martire St. Laurence of Rome St.Laurentius Born : at Huesca, Spain Died : 10 August 258; cooked to death on a gridiron; his mummified head may be in the Secret Archives of the Vatican Lorenzo = nativo di..

티토서 제 1 장 1 ~ 16 인사

티토서 제 1 장 1 ~ 16 인사 [야훼이레 성가집] 460번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티토서 제 1장 인사 1 나 바오로는 하느님의 종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입니다. 내가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의 믿음을 돕고 신앙에 따른 진리를 깨우쳐 주기 위한 것으로, 2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거짓이 없으신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에 약속하신 것입니다. 3 사실 하느님께서는 제때에 복음 선포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이 선포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4 이러한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우리 구원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