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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강한 적이다

두려움은 강한 적이다. "두려워하지 말아라."(마태10,31) 우리 삶에서 두려움은 못살게 구는 골목대장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은 우리를 겁먹게 하며, 또한 그힘은 매우 강력하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자주 말씀하시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실상 성서에서 자주 강조하는 말씀 가운데 하나가 바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힘을 얻고 용기를 내는데, 그 중 한 가지 방법은 묵상과 기도다. 묵상과 기도는 영혼을 평온하게 하는 한편, 서서히 용기를 부추기며 두려움을 감소시킨다. 누군가의 말처럼 우리가 기도로써 두려움을 물리칠 때까지 두려움은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로빈슨 리스너 대령이 베트남 전쟁 포로로 7년간을 견디며 두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

진실할 수 있는 용기

진실할 수 있는 용기 진실할 수 있는 용기 항상 무언가 더 낳은 삶이 있다고 추구하며,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는 많은 분들을 보며 생각해봅니다. 삶은 용기있는 자들의 것. 그리고 성공은 자기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스스로를 믿고 확신 가득한 삶을 살아간다면 정말 멋진 삶이 될 것입니다. 진실할 수 있는 용기 삶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들은 "공짜"라는 말이 나옵니다. 기쁨, 행복, 사랑... 이런 것들은 가장 값진 것인데, 돈 주고는 못 산다는 것이죠. 하지만 '용기'라는 대가를 지불 해야 겠지요. 용기도 공짜지요. 마음 먹기 나름이니까...! 신은 용기 있는 자들에게 열정과 진정한 삶의 의미를 선물한다고 믿어요. 그리고 사랑 기쁨 행복 역시 그러한 것들은 얻는 과정도 가치 있겠..

백합/좋은글 2022.04.28

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

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 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아담은 낙원에서 벌거벗고 살았다. 그러므로 가난함이란 천국의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아담은 짐승처럼 가난했고,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가난했고, 그리스도처럼 가난했다. 가난함은 또한 인간의 참된 상태에 가장 가까운 것인 반면, 부유함은 가식이니, 우리는 벌거벗은 자신의 참된 존재를 감추기 위해 밖에 있는 물건들로 우리 자신을 감싼다. 거짓과 부유함은 같은 말이다. -중에서 ♣원죄 이전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고 살아도 부끄러움이 아니었습니다. 그 벌거숭이의 가난함이 천국의 상태였습니다. 부유함으로 자신을 포장해서 자기 자신인 것처럼 행세를 하기에 착각에 빠져서 자신이 소유한 사물들이 자기 존재의 주인이 되어버려 인격이 事物化되..

영성 글방 2022.04.28

신뢰 (信賴).

신뢰 (信賴). ◎ 신뢰 (信賴). ◎ 신 뢰 검은 콩 한 말과, 흰콩 한 말을 섞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다시 원래대로 구분하려면, 한 나절이 걸려도 부족합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 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수 많은 말을 합니다. 말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화가 나서 상대방의 마음을 해치지 않도록, 요리사가 칼을 대하듯 주의해야 합니다. 내 마음의 그릇에,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을 담는다면, 말 또는 글로써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합니다... 어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세탁소 전부를 태웠고, 며칠이 지난 후 아파트 벽보에는 ..

감동글 2022.04.28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는다 또한 수군거리거나 말한다 그의 영혼이 얼마나 시무룩한지 그의 가슴이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 내 알 바 아니라고 비웃듯이 말이다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을 때 그의 눈이 무엇을 말하는지 들여다 보라고 달콤한 사탕발림에 속지 말고 귀를 열고 들어보라고 속삭이는 것일까 사람들이 바쁘게 우왕좌왕 걸어갈 때 나도 바삐 걸어서 휩쓸리지 말고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의 문을 열고 높 푸른 하늘을 날아 보라고 가만히 귀뜸 해 주는 것일까 편견을 갖기 쉬운 시대에 편견을 버리고 그의 영혼이 시무룩할 때 위로해 주고 그의 가슴이 아프고 시릴 때 감싸주는 그것이 바로 마음이 말하는 것일거다 - 좋은 ..

백합/좋은글 2022.04.28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봄비 내린 뒤 더욱 촉촉해진 싱그러운 봄날! 그리운 벗님께 봄향기 가득 담아 안부를 전해본다! 코로나를 비롯해 생각만 하면 한숨만 절로 나왔던 지난날들 만약 사랑하는 벗 그대가 없었다면 무엇으로 버텨낼 수 있었으랴 매일 아침 저녁 따스한 카톡 한마디 주고받지 못했다면 무엇으로 그 추웠던 겨울날의 차가움을 견딜 수 있었으랴 새벽 아침 재잘거리는 새소리와 따스한 봄 향기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 오는 요즘 내 사랑하는 벗 그대와의 소중한 인연이 따스한 봄 향기처럼 내 삶에 훈훈하게 다가옴을 느끼며 한숨만 나오는 이 세상! 당신과 같은 마음 따뜻한 이들이 있기에 아직 살아 볼 만한 세상이지 않은가 싶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사도 5,27-33; 요한 3,31-36 / 2022.4.28.;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이기우 신부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사도 5,29ㄴ). 하느님 사랑의 복음을 유다인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선포하다가 최고의회로 붙들려간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대사제가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협박하자 사도들이 응수한 말이 이것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사도 5,29ㄴ). 대사제로 대표되는 당시 유다교는 자신들이 처형한 예수가 부활했다고 선포하는 사도들에 대하여 매우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권력은 자신들이 쥐고 있었지만 유다인들의 민심은 사도들..

부활 제2주간 목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부활 제2주간 목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부활 제2주간 목요일 복음: 요한 3,31-38: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셨다. 예수님은 하느님으로서 위에서 오신 분이시다. 아드님은 아버지와 같은 본성을 지니셨으며 아버지의 광채요 모습이시다. 그래서 모든 이가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드님을 공경해야 한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요한 5,23) 그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다.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32절) 그분은 보고 들어서 아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본성적으로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그분 안에 모든 것이 있었고, 모든 것이 아버지의 품에서 완전한 상태로 나오셨기 때문에 당신 안에 이미 가지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은 모..

스바니아서3,1~20 예루살렘을 단죄하다

스바니아서3,1~20 예루살렘을 단죄하다 김마리아 바이올린 성가 연주 20곡 예루살렘을 단죄하다 3,1 불행하여라, 반항하는 도성, 더렵혀진 도성 억압을 일삼는 도성! 2 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주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 하느님께 가까이 가지 않는구나. 3 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들 그 판관들은 저녁 이리 떼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4 예언자들은 허풍쟁이 믿을 수 없는 사람들 사제들은 거룩한 것을 더럽히고 율법을 짓밟는다. 결실 없는 경고 5 그 한가운데에 계신 주님은 의로우신 분 불의를 행하지 않으신다. 아침마다 당신의 공정을 펴신다. 동틀 녘마다 어김없이 하신다. 그러나 불의한 자는 수치를 모르는구나. 6 나는 민족들을 없애고 성 모퉁이 망대들을 헐어 ..

가덕도 공항 & 대구 사투리 Gadeokdo Airport & Daegu dialect

가덕도 공항 & 대구 사투리 Gadeokdo Airport & Daegu dialect 7080 추억의 음악다방 1 오늘 날씨 참 맑고 밝다.ㅎㅎ 어제 그렇게 내리던 비님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고선 오늘은 그렇게 하늘이 파랗고 맑은거라 한다. The rain that fell yesterday concealed the traces and today the sky is so blue and clear. 나무도 푸른 잎들도 어제 내린 비로 생생하게 숨을 쉬나 본데 오늘의 나의 님은 어디로 갔나 생각을 해보곤 한다. 호호 마침 그런 마음으로 살아 가는 나의 하루를 누구나가 다 그러하듯이 참 싱싱하고 진실된 우리들의 일상이라 한다. As everyone does my day living with such a 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