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5 16

이 거룩한 날을

이 거룩한 날을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은 자들에게는 생명이고 죄인들에게는 용서이며 성인들에게는 영광입니다. (중략) 형제들이여, 우리는 모두 이 거룩한 날을 기뻐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양심에 죄가 있다고 해서 이 공통적인 기쁨에서 자신을 소외시켜서는 안됩니다. 누구도 자신이 짊어진 죄의 짐 때문에 하느님 백성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해도 이날에 죄 사함 받는 것을 단념해서는 안됩니다. 이날에 부여된 특권은 큽니다. 강도가 천국을 얻었다면 그리스도인이 어찌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겠습니까? - 토리노의 성 막시무스 -

부활은 온 인류가 기뻐해야 할 새로운 창조

부활은 온 인류가 기뻐해야 할 새로운 창조 한 여자가 남편, 시어머니와 함께 성지로 휴가를 갔단다. 그런데 거기서 시어머니가 졸지에 돌아가셨다. 그곳의 장의사는 ‘5000달러를 지불하면 시신을 집으로 보내드릴 수 있고 150달러면 이곳 성지에 묻어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잠시 생각하던 여자는 집으로 5000달러를 내며 집으로 시신을 보내달란다. 장의사는 의아해 하면서 물었다. "단돈 150달러면 여기서 매장할 수 있는데 5000달러씩이나 들여 집으로 데려가는 이유가 뭡니까?" 그 여자의 대답이다. "2000년 전에 여기서 사람을 매장했더니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런 부활을 두 번 다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부활하셨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신 것이다. ..

영성 글방 2022.04.25

마르코의 메시지

마르코의 메시지: 십자가를 통한 부활의 구원 1베드 5,5-14; 마르 16,15-20 2022.4.15.;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이기우 신부 오늘은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그가 역사상 처음으로 복음서라는 문학유형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기록으로 남겨준 덕분에 후대 사람들이 그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열두 사도는 물론 많은 편지를 남긴 바오로 사도도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을 남기는 일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고 따라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일을 그가 해 놓은 것이어서, 그의 업적은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그가 시작하자, 마태오와 루카 그리고 요한까지 마르코 복음서를 보충하여 특색있는 복음서를 남겼습니다. 마태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하여 다섯 설교를 남겨..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복음: 마르 16,15-20: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15절)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세상으로 나아갔다. 그들은 무지렁이였고 말재주도 없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을 만민에게 가르치도록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을 파견하셨다는 것을 하느님의 권능으로 온 인류에게 증언하였다. 사도들이 이렇게 파견된 것은 하느님의 뜻이었으며 세상의 모든 이들이 자기의 창조주를 알아 뵙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 복음 선포는 모든 나라와 도시에 있는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다. 그분의 섭리는 온 우주를 통틀어 펼쳐지고 있다. “너희는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에 이르기..

나훔서 제 1 장 1 ~ 14 머리글

나훔서 제 1 장 1 ~ 14 머리글 은혜로운성가 12곡 연속듣기/바다의별이신성모/누군가널위해기도하네/우리가정에오소서/나주의믿음갖고/주여이죄인이/우물가의여인/주님손잡고일어서세요/낮엔해처럼밤엔달처럼/주의성심을바라보아라 나훔서 제 1장 머리글 1 니네베에 관한 신탁. 엘코스 사람 나훔이 본 환시의 책. 열정을 지니신 하느님 2(알렙) 주님은 열정을 지니신 분, 보복하시는 하느님 주님은 보복하시는 분, 진노하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당신의 적들에게 보복하시는 분 당신의 원수들에게 화를 터뜨리시는 분이시다. 3 주님은 분노에 더디시고 힘이 뛰어나신 분, 그러나 벌하지 않으신 채 내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베트) 폭풍과 회오리바람은 그분께서 다니시는 길이며 구름은 그분 발밑에 이는 먼지다. 4(기엘) 그분께서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