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2 17

그분은 우리와 함께

그분은 우리와 함께 부활절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당신 사랑을 보여주시는 축제입니다. 그분은 우리 삶의 모든 죽음을 통과하며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하느님은 우리 삶의 죽음들을 알고 계시며 우리와 함께 그 속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분은 밖에 서계시지 않습니다. 이는 그분의 사랑, 우리에 대한 그분의 끝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표지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그분은 우리를 바라보시고 우리를 마음에 품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길을 걸으시고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 -

'좋은 움직임'을 배우고 수련하라

'좋은 움직임'을 배우고 수련하라 '좋은 움직임'을 배우고 수련하라 명상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몸을 자각하고 좋은 움직임이 만들어지면 이는 정신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대체로 이러한 움직임은 땀을 흠뻑 흘리게 하는 고강도 운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박수와 호흡이 비교적 안정된 저강도 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은 몸 수련이자 동시에 마음 수련이 됩니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 명상의 효과는 크고 다양합니다. 경험한 사람만이 그 효능을 실감합니다. 가능하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상은 '좋은 움직임'을 배우고 수련하는 것입니다. 몸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몸으로 흐르는 좋은 에..

믿음

믿음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믿음 어떤 아이가 찾아와서는 뜬금없이 신부님 저는 믿음이 약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믿음을 강하게 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니 성경을 보면 주님께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뽕나무를 뿌리째 뽑아 바다에 심을수 있다고 하셔서 나무 앞에서 열심히 기도했는데 나무가 꼼짝도 안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굳센 믿음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기도도 많이 하고 성지순례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갖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생긱는 것과 유사합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요? 그저 생기는 것이 아니지요. 우선 상대방이 내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해야..

부활 신앙과 창조 신앙

부활 신앙과 창조 신앙 사도 4,1-12; 요한 21,1-14 / 2022.4.22.;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이기우 신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부활의 눈으로 이전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고, 부활의 언어로 향후 미래를 새롭게 선포하도록 우리를 재촉하십니다. 18,19세기 한국인들은 한자와 한문에 이런 생각을 구겨 넣어서, 부활 이전의 모든 역사를 선천개벽(先天開闢)의 현실이라 하고, 부활 이후의 역사를 후천개벽(後天開闢)의 미래라 하며 부활의 위력에 대해 경탄하였습니다. 부활로 말미암아 창조의 뜻도 새로워집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한처음이 시간 속으로 강생 부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타볼산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불러내시어 세 제..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복음: 요한 21,1-14: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 보아라.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다. 베드로와 토마스, 나타나엘,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는데, 베드로가 “나는 고기를 잡으러 가네.”(3절) 하자 모두 함께 고기를 잡으러 갔다. 그러나 그들은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아침이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 나타나셨다.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못 잡았습니다.”(5절) 예수님께서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6절) 제자들은 스승님을 뵙고, 그분의 말씀대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잔뜩 잡았다. 이때, 예수님께서 사랑..

요나서 2.1 ~ 11 요나가 회개하고 살아나다

요나서 2.1 ~ 11 요나가 회개하고 살아나다 [MV]바다보다 큰사랑(생활성가_자작곡)? 1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시켜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낫과 사흘 밤을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다. 2 물고기 배속에서 요나는 주 그의 하느님께 기도드리며, 3 이렇게 아뢰었다. "제가 곤궁 속에서 주님을 불렀더니 주님께서 저에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저승의 배 속에서 제가 브르짖었더니 당신께서 저의 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4 당신께서는 바다 속 깊은 곳에 저를 던지시니 큰 물이 저를 에워싸고 당신의 그 모든 파도와 물결이 제 위를 지나갔습니다. 5 그래서 제가 이렇게 아뢰었습니다. "당신의 눈앞에서 쫓겨난 이 몸 이제 제가 어찌 당신의 거룩한 성전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6 물이 저의 목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