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9 17

받은 사랑을 기억하라

받은 사랑을 기억하라 무슨 일을 하든 억지로 마지못해 의무감으로 하면 기쁨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자발적으로 하면 보람과 기쁨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명령이나 의무에 의해 한다면 진정한 사랑을 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계명을 내리는 분의 뜻을 알기 위해 또 그분과 하나가 되기 위해 지킨다면 그 의미가 풍요로워집니다. 사실 진정한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만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부족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하고 이미 받은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많이 사랑해야 합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 안에 머물게 되면 기..

영성 글방 2022.04.29

내가 먼저 마음에 문을 열면.

내가 먼저 마음에 문을 열면. 내가 먼저 마음에 문을 열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가둬 놓고 살고 있습니다. 서로를 못 믿으니까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스스로 감옥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세상은 더욱 넓어 보입니다. 세상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면 세상은 나를 가두고 세상을 닫아버립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향하면 세상은 내게로 다가와 나를 열고 넓게 펼쳐 집니다. 내가 있으면 세상이 있고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으므로 분명 세상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입니다. 만일 지구가 폭발해서 완전히 뒤집어 진다면 이 모든 땅들과 저 화려한 건물의 주인은 없습니다. 그 때는 주인이란 아무 의미가 없겠죠, 사람들은 단순히 자기 땅..

신앙 자료글 2022.04.29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중에 왜 없겠습니까..

감동글 2022.04.29

먹고 남긴 빵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먹고 남긴 빵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사도 5,34-42; 요한 6,1-15 / 2022.4.29.;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기념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에 나타나셔서 제자들로 하여금 153마리의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신 포석은 오늘 복음에 나오는 빵의 기적에서 장정만도 5천 명이나 되는 많은 군중이 배불리 먹고도 남은 빵 조각을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었다는 행적에 깔려 있었습니다. 153이라는 숫자가 선교의 성과가 풍요로울 것임을 암시하는 마법의 숫자라면, 이 마법을 가능하게 해 줄 필수 조건은 12라는 숫자에 그 의미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12는 하느님의 역사적 선택이 나타난 숫자입니다. 일찍이 밤하늘의 별이나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후손을 늘리는 축복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 조욱현 토마스 신부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복음: 요한 6,1-15: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예수님께서 빵의 기적을 행하신 때를 “파스카가 가까운 때”(4절) 라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라온 많은 군중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5절) 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당신께서 행하실 기적을 똑똑히 지켜보게 하시려는 뜻이었다. 즉 증거를 보여주시려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먼저 예수님은 사람들을 먹일 양식이 없는 어려운 상황을 필립보가 깨닫고 걱정하게 하신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면 모든 일은 하느님께 맡겨야 하며, 무엇이 모자란다고 당황할 필요는 전혀 없음을 깨달을 것이..

하까이서 제 1 장 1 ~ 15 머리글

하까이서 제 1 장 1 ~ 15 머리글 내일 일은 난 몰라요 수와진 하까이서 제 1장 머리글 1 다리우스 임금 제이년 여섯째 달 초하룻날,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에게 내렸다. 하느님의 독촉으로 성전 재건을 시작하다 2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백성은 '주님의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 고 말한다." 3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내렸다. 4 "주님의 집이 무너져 있는데 너희가 지금 판벽으로 된 집에서 살 때냐? 5 ㅡ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ㅡ 너희가 살아온 길을 돌이켜 보아라. 6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하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면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