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496

가을에 띄우는 편지

가을에 띄우는 편지 ★가을에 띄우는 편지★ 침묵했던 고요가 허물어지고 푸르게 일어나는 신새벽 건너 산등성이에서 계절 묻어온 바람 넘어듭니다 매미의 목쉰 울음소리 잠잠해진 가을바람 산들산들 스치는 날에.. 조금 전 들었던 그대 목소리만 걸러 기다림으로 사위어가던 가슴 저안 당신이라는 문패에 따스한 손길로 불 밝힙니다 보고 싶은 얼굴 잎새마다 걸려 한 잎에 그대 이름 적고 또 한 잎에 내 이름 적어 무명지 아리도록 눌러쓴 사연.. 그리움 등봉하여 걸어두려니 갈잎 물들어가는 이 계절 우리 사랑도 익겠습니다 변함없다는 말 또박또박 새기고 영원하다는 약속 지워지지 않게 잎새마다 빼곡히 적어 내 마음의 소인도 찍어 두었으니 이제는 쓸쓸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 추신 = 동봉한 내 사랑 당신 가슴에 영원히 걸어 두시..

감동글 2022.09.03

십자가 멋지게 지려다가

십자가 멋지게 지려다가 9월 첫째주 연중 제23주일 자기 소유를 다 바라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14.25-33) 십자가 멋지게 지려다가 (이재정 신부 의정부교구 별내성당 주임) 강론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안 잡혔다. 잘 써보고 싶은 마음때문인지 더더욱 어려웠다. 내가 묵상한 내용은 십자가와 소유라는 주제였다. 그러나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신앙 안에서 받아들여야 할까? 하루가 끝날 때마다 오늘은 꼭 잘 써봐야지 하는 마음이 일어났고 밤잠을 설쳤다. 강론을 쓰는 것이 나에게는 커다란 십자가였고. 강론을 잘 써 보고 싶은 마음은 내 욕심이었다. 이렇게 짊어져야 할 십자가와 십자가를 잘 지고 싶은 욕심이 내 안에 머물고 있으니 나의하루는 불안과 초조의 연속일 수밖에 없었다. 누..

섬김의 리더십, 섬김의 영성

섬김의 리더십, 섬김의 영성 1코린 4,6-15; 루카 6,1-5 /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2022.9.3. 오늘 교회가 기억하는 인물은 전례 음악, 윤리와 신앙에 관한 저술 등으로 교황직의 이정표를 세운 그레고리오 교황입니다. 하지만 그가 위대한 이유는 교회역사상 최초로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라고 자처하며 섬김의 리더십과 영성을 몸소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이 호칭은 그가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에게 사제 직무를 위임하시며 내려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과 행동으로 보여주신 세족례의 모범을 깊이 묵상한 결과입니다. 스승이신 분이 제자들 앞에 종처럼 무릎을 꿇고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한낱 죄인들 앞에 종처럼 무릎을 꿇고 그런 섬김이 사랑임을 가르치셨습니다...

2022년 9월 3일 토요일 ·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2022년 9월 3일 토요일 ·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제1독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6 ‘기록된 것에서 벗어나지 마라.’ 한 가르침을 나와 아폴로에게 배워, 저마다 한쪽은 얕보고 다른 쪽은 편들면서 우쭐거리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7 누가 그대를 남다르게 보아 줍니까? 그대가 가진 것 가운데에서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받은 것이라면 왜 받지 않은 것인 양 자랑합니까? 8 여러분은 벌써 배가 불렀습니다. 벌써 부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를 제쳐 두고 이미 임금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임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임금이 될 수 있게 말입니다. 9 내가 생각하기에, 하느님께서는 우리 사도들을 사형 선고를 받은 자처럼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세우셨..

요한 묵시록 5.1 ~ 14 봉인된 두루마리와 어린양

요한 묵시록 5.1 ~ 14 봉인된 두루마리와 어린양 Ave Maria ( Reiki , marcação a cada 5 min ) 1 그리고 나는 어좌에 앉아 계신 분의 오른손에, 안팎으로 글이 적힌 두루마리 하나가 들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두루마리는 일곱 번 봉인된 것이었습니다. 2 나는 또 큰 능력을 지닌 천사 하나가 큰 소리로, "이 봉인을 뜯고 두루마리를 펴기에 합당한 자 누구인가?"하고 외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러나 하늘에도 땅 위에도 땅 아래에도 두루마리를 펴거나 그것을 들여다볼 수있는 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4 두루마리를 펴거나 그것을 들여다보기에 합당하다고 인정된 이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나는 슬피 울었습니다. 5 그런데 원로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울지 ..

SBS 예능 드라마 미운 우리 새끼 VS "태요셉 장례미사."SBS entertainment drama Ugly Our Little VS "Tay Joseph Funeral Mass."

SBS 예능 드라마 미운 우리 새끼 VS "태요셉 장례미사." SBS entertainment drama Ugly Our Little VS "Tay Joseph Funeral Mass." [추억의 가수] 82년 젊은 시절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그다지 덥지도 않고 약간의 싸늘한 기운이 감돌고는하지만 그래도이제는 가을이라는 느낌도 오고 가을의 냄새도 난다. It is not so hot and there is a little cold energy, but now it feels like autumn and the smell of autumn. 이러한 적절한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 다치지를 말아야 할거 라는 생각에서 오늘도 난 그대의 그리움에 속삭이고는 한다. In this ..

가벼운 나의 인성이!...이성과 감정...명언My light personality...reason and emotion...excuse.

가벼운 나의 인성이!...이성과 감정...명언 My light personality...reason and emotion...excuse. 7080 8090 가을노래 모음, 발라드모음,인기 히트곡 15곡, 가을냄새 물씬나는 추억의 명곡,50대이상이 들으면 가슴 먹먹해지는 감성충만발라드, 가을노래 총집합,중년들의 애창곡 구월의 기도 이성과 감정 이성이 인간을 만들어 낸다고 하면, 감정은 인간을 이끌어간다. _ 루소_ 안녕하세요, 찬미예수님 Hello, Praise Jesus 가벼운 나의 인성이 나를 넘어 서는 순간에 하루 하루 버티어 나가는 삶의 길목에서서 우리에게 반김을 준다 합니다. I am pleased to see us in the way of life that I endure a day at th..

인사방 2022.09.02

가을이 제철..무 고등어조림//모셔옴

가을이 제철..무 고등어조림//모셔옴 달큰한 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꼬마장금이. 고등어를 넣고 함께 졸여내면 정말 밥 도둑처럼 한 공기 해 치웁니다. 안녕 하세요.. 하늘은 파랗고,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 졌어요. 요..맘때부터 딱 맛있는 가을 무. 음식은 뭐든지 제철일때가 제일 맛있다는 걸 실감나게 해주는 식 재료가 아닌가 싶어요. 양념 대충대충해도.. 무가 맛 있으면 너무 맛있는 무 고등어조림..만들어 볼까요. 오늘의 주인공. 무와 고등어. 먼저, 무를 굵직하게 썰어주세요. 냄비에 간장 1T를 넣고 물을 자박하게 부어 무를 푹 익혀줍니다. 대충해도 맛있는 양념장. [간장1T, 고춧가루2T,고추장약간, 다진마늘1T, 설탕약간, 대파, 조선간장약간, 무 삶은물약간]

백합/요리방 2022.09.02

가랑이 사타구니 습진을 아주 쉽게 치료하는 방법

가랑이 사타구니 습진을 아주 쉽게 치료하는 방법 가랑이 사이, 사타구니라고도 부르는 곳은 다리가 곁쳐져서 환기가 잘 안 되어 땀이 잘 차고, 그래서 습한 상태로 오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곰팡이균이 서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면서 습진이 생겨 벌겋게 변색이 되거나 가려움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습진 증상을 약 전혀 안 쓰고 아주 간단하게 한방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햇볕 직사광선을 습진이 생긴 부위에 쬐어주는 것이죠. 대략 30분 정도 습진이 생긴 부위에 직접 햇변을 쬐어주면 곰팡이균은 사멸하게 되고 습진 증상은 싹 사라지게 됩니다.​ 피부에 생긴 변색은 사라지지 않지만, 더 이상 가렵지 않게 되고, 습진 증상은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한번으로 안 끝날 경우 한번 더 해주면 되는데,..

名詩와 詩人이야기

名詩와 詩人이야기 (세월이 가면 - 댄디보이 시인, 박인환-) 박인환 시인(1926년 ~ 1956년) 훤칠한 키에 용모가 수려한 박인환은 당대 문인 중에서 최고의 멋쟁이, ‘댄디보이’였다. 서구 취향에 도시적 감성 으로 무장한 그는 시에서도 누구보다 앞서간 날카로운 모더니스트였다. 그는 여름에도 곧잘 정장을 차려입고 나타나서는, “여름은 통속이고 거지야. 겨울이 와야 두툼한 홈스펀 양복도 입고 바바리도 걸치고 머플러도 날리고 모자도 쓸 게 아니냐?”라고 불평을 하곤 했다. 명동의 술집 마담들도 늘 외상술을 마시는 미남자 박인환을 차마 미워하지 못했다. “또 외상술이야?” “어이구, 그래서 술을 안 주겠다는 거야?” “내가 언제 술을 안 주겠다고 했나?” “걱정하지 마~. 꽃피기 전에 외상값 깨끗하게 청산..

카테고리 없음 2022.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