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496

원인은 모두 나 때문

원인은 모두 나 때문 원인은 모두 나 때문 물이 흐리거나, 끓고 있지 않거나, 이끼로 덮여 있지 않다면 제 얼굴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 상응부경전 내가 나를 흐리게 하거나 상대로 인해 흐려지거나 안과 밖의 상황이 나를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나 자신의 용기와 소신입니다. 다른 누구의 핑계를 댄다는 것은 그야말로 핑계입니다. 원인은 모두 나 때문입니다.

백합/좋은글 2022.09.01

1년 365일이 생일

1년 365일이 생일 1년 365일이 생일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고, 갑자기 떠오른 질문 '언제가 생일인가?' 모든 날이 생일과 같아 1년 365일이 생일 매일매일 새로 태어나는 삶 그런 새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은 날. - 박영신의 《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 중에서 - *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살아있다는 뜻이고 생명이 나에게 다가와 다시 태어났다는 뜻입니다. 매일매일 다시 태어난 삶,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가장 좋은 생일 축하 선물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어리석은 차별

어리석은 차별 이탈리아의 초콜릿 회사 ‘페레로’에서 판매하는 ‘킨더 초콜릿은’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어느 날 독일에서 판매하는 킨더 초콜릿의 포장지에 아랍지역 소년과 흑인 소년의 얼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평소에도 인종차별을 일삼던, 독일의 극우단체 ‘페기다’의 회원들이 페레로에 무차별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순수한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광고모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어이없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의 아이들은 광고모델이 아니라 독일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었습니다. 터키계 독일인인 ‘일카이 귄도안’과 가나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롬 보아텡’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페레로에서 마케팅 이벤트로 축구선수들의 어..

어느 노인의 독백

어느 노인의 독백 ★어느 노인의 독백★ 젊었을 때는 돈이 없어서 못 쓰고 결혼해서는 집 산다고 재형저축 째째하게 살았다. 중년이 되어서는 애들 대학 보낸다 허리띠 졸라매고 늙어서 돌아보니 나는 간데 없고 노인 하나 앉아 있다. 이는 흔들리고 임플란트 겁난다 한두개라면 몰라도... 무릎속엔 쥐새끼 한마리가 산다. 움직이면 찍찍 소리내며 지랄이다. 잉크 번진 신문활자 읽을 수가 없어 안경끼고 안경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걸으면 숨차고 달리면 다리아프고 앉으면 허리아프고 누우면 여기가 관인가? 좋은 직장 나가는 며느리 얻었노라 자랑 했더니 애 봐주느라 골병이고 자식한테 어쩌다 용돈 한번 타고 나면 손자 신발 사주고 빈털털이 금방이네. 효도관광 하래서 마지못해 나갔더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외로운 집에서 이쁜 손주..

요한 묵시록 제 2 장 1 ~ 29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내는 말씀

요한 묵시록 제 2 장 1 ~ 29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내는 말씀 Green Field -The Brothers Four- 한글가사 요한 묵시록 제 2장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내는 말씀 1 "에페소 교회의 천사에게 써 보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일곱 황금 등잔대 사이를 거니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 2 나는 네가 한 일과 너의 노고와 인내를 알고, 또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사도가 아니면서 사도라고 자칭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너는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밝혀냈다. 3 너는 인내심이 있어서, 내 이름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치는 일이 없었다. 4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저버린 것이다. 5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추락했는지 생각해 내어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