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496

나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

나를 믿어준 유일한 사람 1902년 자동차 조립에 성공하여 포드 자동차를 창립하고 세계적인 부호가 된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농촌에서 태어나 16세에 디트로이트로 건너가 유명한 토머스 에디슨이 세운 회사의 직공으로 들어갔습니다. 포드 역시 에디슨처럼 정규 학교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지만 스스로 노력하여 인정받는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포드가 휘발유 동력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에 관심을 보이자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만류했습니다. 당시 석유의 사용은 등유를 사용하는 보일러가 대세였고, 등유를 정제하는 과정의 부산물일 뿐인 휘발유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는 때였습니다. 고민하던 포드는 에디슨을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휘발유가 기계를 돌릴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습니까?” “자네 듣던 대로 현명하군. 생..

어느 성인의 말씀

어느 성인의 말씀 이보게, 친구야! 살아 있는게 무엇인가? 숨 한번 들이쉬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 들여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가는 것인 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것, 저것도 내것, 모두 다 내것인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데는 티끌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 밭에 자네 추억 씨앗뿌려 사람, 사람들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

영성 글방 2022.09.26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2

당신을 위한 희망의 편지2 우리는 자기를 이겨야 할 기회를 만났을 때마다 흔히 ‘이것은 나의 힘에 너무 겨웁다. 나는 성인이 아니니까!’ 이렇게 말하고 그 유혹에 스스로 빠지고 만다. 그러나 그대는 왜 성인이 못 되는가? 성인이 되는 것은 인생의 큰 의무가 아닌가! 자주 사소한 인정(人情)과 그 친절이 얼마나 큰 덕행이 될 수 있는가를 깨달으라. 그것이 성인의 인격을 만드는 것이다. 방을 나설 때 문을 조용히 닫는 일, 땅이나 마루에 떨어진 휴지를 집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 유원지나 공원에 가서 돌이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일, 아이들의 장난감을 부수지 않는 일, 남에게 어떤 제안이나 충고를 받았을 때 이를 잘 새겨듣는 일, 병자를 위문가서 그 병자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기쁘게 하는 일, 가정부의 요리 ..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26.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26.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복음: 루카 9,46-50: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예수께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인가를 두고 다투는 제자들을 보시고, 어린이 하나를 당신 옆에 세우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여기서 예수님 옆에 있다는 것은 가장 높은 영광의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이런 아이 하나를 대접하는 자는 당신 자신을 대접하는 것이고, 당신을 대접하는 자는 하느님을 대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보여주신 어린이는 순수함과 겸손의 본보기이다. 어린이는 속이지 않는다. 어린이는 생각이 단순해서 높은 지위를 탐하지도 않고 높아지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26일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26일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조명연 마태오 신부님 2018년 저의 첫 번째 손주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의 아빠인 조카는 태어나기를 기다리면서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이 제 소원이에요.” 종종 자기 자녀와 함께하는 꿈을 이야기하는 부모를 봅니다. 이 꿈대로 어렸을 때는 부모와 함께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지요. 그런데 자녀 역시 성장하면서 부모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더군요. 죽이 척척 맞아 정치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부모와 문화 활동도 같이하고, 또 세계여행도 함께하는 상상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상에 충족하는 자녀 부모의 관계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치에서는 서로 정반대 견해를 보여서 ..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욥기 1,6-22; 루카 9,46-50 /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 2022.9.26.; 이기우 신부 오늘 독서에 나오는 욥은 자기 탓 없이 사탄의 계략으로 억울한 피해를 보았으면서도 결코 하느님을 원망하지 않았던 의인입니다. 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시련을 겪을 경우에도,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하는 영성으로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았습니다. 욥의 이런 자세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을 섬기는 진정한 자세입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복음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서열 문제로 다투던 제자들에게 제발 서열에 대한 관..

9월 26일 안티오키아의 성치프리아노와 성녀유스티나 순교자

9월 26일 안티오키아의 성치프리아노와 성녀유스티나 순교자 [이콘]양면 목십자가(兩面木十字架) 팔레히(Palech)양식. 19세기. 高 : 113.5cm 삼횡목(三橫木)으로 기본형을 이루는 러시아식 십자가 전면(前面)의 윗부분에는 구름속에 군림하고 있는 신(神,사바오스Sabaoth)과 그 아래에 위치한 성령(聖靈)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보인다. 맨 첫 횡목에는 수건을 손에 들고 비천(飛天)하는 두 명의 천사가 그려져 있고, 좌우 양 모서리에는 해와 달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횡목의 양끝에는 왼편에 성모마리아와 오른편에 제자 요한(Johannes)를 관찰할 수 있다. 핏기없는 그리스도의 몸 양 옆에는 창과 초(醋)를 바른 막대기가 보이고, 또한 예루살렘 시(市)의 일면이 우리들의 시야에 들어온다. 그 아래..

9월 26일 성녀 데레사 쿠데륵

9월 26일 성녀 데레사 쿠데륵 축일 : 9월 26일 성녀 데레사 쿠데륵 St. Teresa Couderc Santa Teresa (Maria Vittoria) Couderc Fondatrice ST. MARIE VICTOIRE THERESE COUDERC (Mas de Sablières, 1° febbraio 1805 - Fourvières (Francia), 26 settembre 1885) Born: 1 February 1805 at Le Mas, France as Marie Victoire Couderc Died: 26 September 1885 of natural causes Canonized:1970 by Pope Paul VI Sisters of the Cenacle. Religious of..

9월 26일 성고스마와 성다미아노 순교자

9월 26일 성고스마와 성다미아노 순교자 Beheading of Saint Cosmas and Saint Damian-ANGELICO, Fra. 1438-40.Tempera on wood, 36 x 46 cm.Musee du Louvre, Paris 축일: 9월 26일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순교자 Santi Cosma e Damiano Martire Sts. Cosmas et Damianus, M Sts. Cosmas and Damian Saint Cosmo and Saint Damian Born:in Arabia Died:tortured and beheaded c.287-303; relics at Cyrus, Syria Canonized :Pre-Congregation Cosma = ben ordi..

창세기 제 16 장 1 ~ 16 하가르와 이스마엘

창세기 제 16 장 1 ~ 16 하가르와 이스마엘 [AUDIO] 오늘 집을 나서기 전 - 조영남 7080복음성가 창세기 제 16장 하가르와 이스마엘 1 아브람의 아내 사라이는 그에게 자식을 낳아 주지 못하였다. 사라이에게는 이집트인 여종이 하나 있었는데, 그 이름을 하가르였다. 2 사라이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여보, 주님께서 나에게 자식을 갖지 못하게 하시니, 내 여종과 한자리에 드셔요. 행여 그 아이의 몸을 빌려서라도 내가 아들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아브람은 사라이의 말을 들었다. 3 그리하여 아브람의 아내 사라이는 자기의 이집트인 여종 하가르를 대려다,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었다. 아브람이 가나안땅에 자리 잡은 지 십 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4 그가 하가르와 한자리에들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