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한 신비가가 주님의 방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주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주님은 문을 열지 않고 닫힌 문 안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뭐라도 가지고 왔느냐?' 신비가가 대답했습니다 '네, 제게는 저의 덕행이 한 자루 입니다.' '아주 기쁜 일이구나. 하지만 아직 문을 열어줄 수 없네.' 그 자리를 떠났다가 한낮에 돌아온 신비가는 노크를 하면서 말했습니다. '주님 이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뭐라도 가져왔느냐?' '네, 저의 좋은 행실과 거룩한 공적이 한 자루입니다.' '아주 고무적이야, 하지만 아직 문을 열어 줄 수없네.' 그 자리를 떠났다가 저녁 무렵에 다시 돌아온 신비가는 주님의 문을 다시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주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저의 명상과 간절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