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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한 신비가가 주님의 방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주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주님은 문을 열지 않고 닫힌 문 안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뭐라도 가지고 왔느냐?' 신비가가 대답했습니다 '네, 제게는 저의 덕행이 한 자루 입니다.' '아주 기쁜 일이구나. 하지만 아직 문을 열어줄 수 없네.' 그 자리를 떠났다가 한낮에 돌아온 신비가는 노크를 하면서 말했습니다. '주님 이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뭐라도 가져왔느냐?' '네, 저의 좋은 행실과 거룩한 공적이 한 자루입니다.' '아주 고무적이야, 하지만 아직 문을 열어 줄 수없네.' 그 자리를 떠났다가 저녁 무렵에 다시 돌아온 신비가는 주님의 문을 다시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주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저의 명상과 간절한 기도..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2022. 9. 20.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 그분으로 인해 아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2022. 9. 20.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 그분으로 인해 아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홍)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그분으로 인해 아무것도 바랄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을 맞아 봉독되는 성경 말씀들은 우리 순교자들의 삶과 죽음을 명확히 대변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어느 신부가 본당의 어느 어르신 때문에 힘들다고 말합니다. 사사건건 간섭하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누구 만났는지를 물어보기도 하고, 어제는 왜 늦게 사제관에 들어왔냐고 물으신답니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려는 이 어르신께 대한 불편함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어르신은 왜 스토커처럼 본당 신부에게 집착하실까요? 이 신부가 자기 아들 같아서 배려하고 도움을 주려는 마음에 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니 너무 서운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만남이란 어느 정도의 이기심을 갖기 마련입니다. 즉,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입으로는 상대를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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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정을 실천함이 주님께는 제물보다 낫다

정의와 공정을 실천함이 주님께는 제물보다 낫다 잠언 21,1-13; 루카 8,19-21 /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2022.9.20.; 이기우 신부 영혼을 잊어버린 이 시대에 현대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서, 요한 23세는 회칙 「지상의 평화」 서문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밤하늘의 별들이 보여주는 바처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질서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의 조화로운 균형인데,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보면 그와는 정반대로 무법천지 세상이다, 그러니 인간 사회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조화로운 균형질서를 본받으려면 책임을 기초로 자유를 행사해야 하고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권리가 주어져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갈파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혼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하느님 없이 살고 있는 “현대에서는..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한국 순교자 103위 성인(Sts. 103 Martyres Coreae) - 문학진토마 축일: 9월20일 성 안드레아 김대건과 성 바울로 정하상과 동료 순교자 대축일 Santi Andrea Kim Taegon, Paolo Chong Hasang e compagni Martiri coreani Died: 1839 - 1867 Beatified: 6 June 1925 , 1968 Canonized : 6 May 1984 by Pope John Paul II 한국에는 18세기 말경에 처음으로 몇몇 평신도들의 노력으로 그리스도 신앙이 들어왔다. 1784년 북경에서 영세한 첫 한국인 이 귀국하기 전에 이미 공동체를 형성하고 신앙을 실천하였으..

창세기 제 9 장 1 ~ 29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다

창세기 제 9 장 1 ~ 29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다 천년도 당신 눈에는 창세기 제 9장 노아와 계약을 맺으시다 1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 바닥을 기어다니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이것들이 너희의 손에 주어졌다. 3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내가 전에 푸른 풀을 주었듯이,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 4 다만 생명 곧 피가 들어 있는 살코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5 나는 너희가 각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나는 어떤 짐승에게나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남의 피를 흘린 사람에게나는 사람의 생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