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9 18

불평 끝에 결국 남은 것은?

불평 끝에 결국 남은 것은? 두 마리의 강아지가 고기 한 덩어리를 놓고 서로 더 많이 먹겠다고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마침 꾀 많은 원숭이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참견했습니다. “내가 공평하게 나눠주는 건 어때?” 강아지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원숭이에게 고깃덩어리를 가져다주었고 원숭이는 일부러 한 덩어리는 작게, 한 덩어리는 크게 나누었습니다. 작은 것을 받은 강아지는 자기 것이 훨씬 작다고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원숭이는 큰 쪽을 다시 받아서 들고는 한 조각을 베어 먹었습니다. “자 이러면 둘이 똑같지?”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강아지가 원숭이가 한 입을 베어 먹은 부분 때문에 자신의 고기가 더 작다며 불평했습니다. 원숭이는 또 다른 고깃덩어리를 한 입 베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몇 번을 계속하고 나..

마음이 행복한 사람

마음이 행복한 사람 가난해도 어려워도 마음이 행복한 사람은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에 조건을 알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은 만족을 모를 터이니 마음은 추운 겨울일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추운 것은 옷으로 감쌀 수 있지만 마음이 추운 것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사는 기준이 다 같을 수는 없지요 행복에 조건이 하나일 수는 없답니다. 생긴 모양새가 다르면 성격도 다른 법 가진 것이 적지만 행복을 아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행복의..

영성 글방 2022.09.19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하늘에 계신 하지 말아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하지 말아라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지 말아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지 말아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 하시고 하지 말아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지 말아라 죄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하지 말아라 악..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19.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게 마련이고

조욱현 토마스 신부 / 2022. 9. 19.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게 마련이고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복음: 루카 8,16-18: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게 마련이고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16절). 어두움을 밝히고 다치거나 헤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 빛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고, 거기에서 제 역할을 하여야 한다. 등불의 존재 이유는 방에 들어오는 사람을 비추어주고 어둠을 밝혀주는 데 있다. 그러면 우리 인간의 삶에 어두움을 밝혀주는 그 빛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다. 이러한 구원의 빛을 받은 우리 신앙인들이 다른 이들의 마음속에 삶의 빛을 비춰주는 등불의 역할을 해야..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19일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조명연 마태오 신부 / 2022년 9월 19일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조명연 마태오 신부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후회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당연히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을 많이 읽고, 많이 배우면 될까요? 많이 배워서 학벌도 좋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책도 열심히 읽으면서 자신의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사람에게 지혜롭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사람을 피합니다. 왜냐하면 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사사건건 간섭하는 그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혀를 내두릅니다. 그 누구도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국 속담에 “지혜는 듣는 데서 오고, 후..

선행의 등불은 등경 위에 얹어 놓아라

선행의 등불은 등경 위에 얹어 놓아라 잠언 3,27-34; 루카 8,16-18 /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2022.9.19.; 이기우 신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루카 8,1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독서에서는 유다교 후기의 가르침으로서 이스라엘의 현인들이 깨우친 지혜를 헬레니즘 문화 속에서 디아스포라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전해주고자 “내 아들아, 네가 할 수만 있다면, 도와야 할 이에게 선행을 거절하지 마라.”(잠언 3,27-34) 하는 잠언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두 말씀을 하나로 모으면, 하느님의 선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선하심을 닮아..

9월 19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9월 19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축일:9월 19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St. Januarius de Benevento San Gennaro Vescovo e martire Napoli? III sec.? - Pozzuoli, 19 settembre 305 나폴리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디오클레시아누스 황제가 크리스챤 박해를 시작할 즈음, 베네벤또의 주교로 활동하고 있었다. 305년에 그의 친구이며 미세노의 부제이던 소쏘와 뽀쭈올리의 부제인 쁘로끌로 그리고 평신도인 에우띠치오와 아꾸씨오가 신앙 때문에 투옥되었다는 소식에 접하자, 야누아리오는 황급히 감옥으로 달려갔다. 이때 그는 부제 페스또와 함께 체포되어 깜파니아의 관리 앞으로 끌려갔다. 그들은 모두 맹수들에게 던져졌으나, 동물들이 아..

창세기 제 8 장 1 ~ 22 홍수가 그치다

창세기 제 8 장 1 ~ 22 홍수가 그치다 괜찮아 모두 다 잘될 거야: Hey Jude - The Beatles (가 창세기 제 8장 홍수가 그치다 1 그때에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와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집짐승을 기억하셨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 땅 위에 바람을 일으키시니 물이 내려갔다. 2 심연의 샘구멍들과 하늘의 창문들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멎으니, 3 물이 땅에서 계속 빠져나가, 백오십 일이 지나자 물이 줄어들었다. 4 그리하여 일곱째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 위에 내려앉았다. 5 물은 열째달이 될 때까지 계속 줄어, 열째 달 초하룻날에는 산봉우리들이 드러났다. 6 사십 일이 지난 뒤에 노아는 자기가 만든 방주의 창을 열고 7 까마귀를 내보냈다. 까마귀는 밖으로 나가 땅에 물이 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