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9 17

내 몸에 좋은 물

내 몸에 좋은 물 내 몸에 좋은 물 물은 모든 것을 다 기억한다. 사람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몸에 좋은 물이란 어떤 것일까? 안 좋은 물을 마시게 되면 입이 텁텁하고 목구멍이 좁아지면서 물을 많이 마실 수 없고, 입도 금방 다시 마른다. 하지만 지리산 중턱의 석간수를 마시면 목구멍이 열리면서 물이 술술 들어가고, 한참 동안 입에서 침이 스며 나온다. 좋은 물은 내 몸이 스스로 알아채고 받아들이기에,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침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 최철한, 고화선, 장중엽의 《자연에서 배우는 음식 공부》 중에서 - * 물만 잘 골라 마셔도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핵심은 내 몸에 잘 맞는 물을 찾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이른 봄철 고로쇠 물이 최고의 물입니다. 냉동실에 ..

은혜를 기억하라

은혜를 기억하라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주민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받았다면 그날 밤 그 집 마당에 무릎을 꿇고 조용히 머리를 숙여 밤새 앉아있어야 합니다. 비가와도 움직이지 않고 꼬박 비를 맞으며 은혜 베푼 사람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마을에서 집단으로 원성을 듣거나 쫓겨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풍습을 통해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잠시라도 생각하며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고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치열한 삶으로 강퍅해진 마음은 받은 도움과 감사를 잊게 합니다.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고 현재에 감동과 위로를 주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감사입..

내일을 생각하고

내일을 생각하고 내일을 생각하고 (신석정) 팔월에 못다한 우리들의 이야긴 아예 뜨거운 가슴에 간직하고 말자 저 구월 하늘을 스쳐가는 구름을 불러 조용조용히 띄워보내도 좋겠지 이윽고는 고동색으로 물들을 낙우송 가는 가지 사이로 흘러올 저 쪽빛 구월 하늘을 어루만지며 우리들의 마음을 띄워보내도 좋겠지 투박한 석류가 상달에 앞질러 날로 파열을 도모하는 뜨락에 대숲에 드는 소슬한 바람을 재우고 다하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도 재우고 진져꽃 향기 지치게 달려드는 날엔 추석날처럼 즐겁게 인생을 생각하고 언젠가 빛나야 할 내일을 생각하고 오늘은 베토벤의 `운명`이라도 들어야지

리더십과 팔로우십

리더십과 팔로우십 1코린 9,16-27; 루카 6,39-42 /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2022.9.9.; 이기우 신부 리더십의 기본은 솔선수범하여 행함으로써 아랫 사람들로 하여금 배우게 하는 방식이고, 따라서 팔로우십의 기본은 리더가 보여주는 바를 보고 그대로 행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눈뜬 이가 눈먼 이의 손을 잡고 인도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리더십과 팔로우십은 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승으로서 제자들에게 당신이 몸소 사시던 양식 그대로 행하라고 일러주시며 여러 고을로 파견하시며 말씀하신 대목에 이 두 길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마태 10,5-15). 첫째, 우선 “이스라엘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고 이르셨습니다. ‘길 잃은 양들’이란 소외되어 가난한 이들을 일..

9월 9일 성 베드로 클라베르 사제

9월 9일 성 베드로 클라베르 사제 축일:9월 9일 성 베드로 클라베르 사제 St.Peter Claver San Pietro Claver Sacerdote (Barcellona (Spagna), 25 giugno 1580 - Cartagena (Colombia), 8 settembre 1654) Born :1581 at Verdu, Catalonia, Spain Died : 8 September 1654 at Cartegena, Colombia of natural causes. Canonized :1888 by Pope Leo XIII Pietro = pietra, sasso squadrato, dal latino Slave of the Blacks; Slave of the Slaves 흑인 포교 사업의..

요한 묵시록 제 18 장 1 ~ 24 바빌론의 패망

요한 묵시록 제 18 장 1 ~ 24 바빌론의 패망 장사익 - 찔레꽃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Immortal Songs 2] | KBS 220226 방송 공 요한 묵시록 제 18장 바빌론의 패망 1 그 뒤에 나는 큰 권한을 가진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그의 광채로 땅이 환해 졌습니다. 2 그가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바빌론이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들의 소굴, 온갖 더러운 새들의소굴, 더럽고 미움 받는 온갖 짐승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3 그 여자의 난잡한 불륜의 술을 모든 민족들이 마시고 땅의 임금들이 그 여자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땅의 상인들이 그 여자의 사치덕분에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4 나는 또하늘에서 울려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