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1973

침묵은 우렁찬 사자후다

침묵은 우렁찬 사자후다 침묵은 우렁찬 사자후다 가득 찬 것은 소리를 내지 않듯, 내면의 뜰이 꽉 찬 사람은 침묵한다.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애를 쓰고 말을 많이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애써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고 다만 행동으로 보여줄 뿐이다. 꽉 찬 사람은 자신 스스로도 이미 충만하기 때문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남에게 잘 보이려 애쓸 것도 없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행동하지도 않으며, 말로써 자신을 포장하려 들것도 없다. 그에게 침묵은 그 어떤 말보다도 우렁찬 사자후다. 말이 많은 사람은 쉬 믿음이 가지 않는다. 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시을 드러내고자 애쓴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대로 자신의 못난 속내를 비출 뿐인다. 오죽 자신이 없으면 말로써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는가..

성실한 사람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성실한 사람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 성실한 사람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 목표가 명확하고 성실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자진해서 그들을 찾아오기 마련이지요. 게으름을 피우며 아무런 목표도 없이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돌아가는 기회란 전혀 매력적이며 않아서 기회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 입니다. 매력이 넘치는 기회는 언제나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성실히 미래를 준비하여 기회가 찾아 올 수 있는 사람이 되세요. -글 서동식-

사랑의 4단계

사랑의 4단계 사랑의 계단 만약 그대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깨 위에 소리 없이 내려앉는 한 점 먼지에게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부여하라. 그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하찮은 요소까지도 지대한 관심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랑의 계단으로 오르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존중의 계단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사랑이 깊어지지 않고,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사랑이 깊어지지 않으면 그대가 소망하고 있는 행복은 영속되지 않는다. 이해의 계단 이해의 나무에는 사랑의 열매가 열리고 오해의 잡초에는 증오의 가시가 돋는다.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결함도 내면적 안목에 의존해서 바라보면 아름답게 해석될 수 있는 법이다. 걸레의 경우를 생각해..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다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다 천지가 이렇게 오랫동안 존재하는 이유는 태양과 달이 자신의 궤도를 지키며 때가 되면 정확하게 뜨고 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오직 사람들만이 허겁지겁 움직입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삶의 궤도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삶의 궤도를 성실하게 지키는 가운데 깨달음이 있습니다. 남에게 커 보이는 가짜가 되려 하지 말고 작더라도 진짜가 되려고 노력하십시오. 작은 진짜가 되어서 점점 더 키워나가면 됩니다. 겉은 화려하지만 언젠가는 변색될 도금을 위해 당신의 귀한 생명과 시간을 낭비하지는 마십시오. 당신 안에 도금할 필요가 없는 순금의 본성이 있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자신을 관하는 가운데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오. ..

사람의 인연이란

사람의 인연이란 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

내 여인이 가장아름답습니다

내 여인이 가장아름답습니다 ● 내 여인이 가장아름답습니다 내 곁에 있는 여인. 조금은 세월 속에서 잔주름도 흐르고 그리고 또 조금은 세월 속에서 흰머리도 많이 보이는 여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던 젊은 날은 어디로 가고 가끔은 시장골목에서 콩나물 좀더 달라고 하는 여인. 잔잔한 실내악이 흐르던 레스토랑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를 좋아했던 그녀는 이제 현철을 좋아하는 조금은 나이든 여인. 그런 여인이 내 곁에 있습니다. 어느 날 바라보면 먹다 남은 다 식은 찬밥처럼 내가 왜 저여인을 사랑했을까 하는 치매 걸린 노인처럼 혼자서 구시렁거려 보지만 그래도 젊은 날에는 그녀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웠습니다. 세월은 무심하게 혼자서 흐른 것이 아니였음에도 나의 늙음은 보이지않고 내 곁의여인에서 세월의 흔적만 보이게 ..

삶의 미덕

삶의 미덕 ? 삶의 미덕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이 있는 법입니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에는 완벽이라는게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봄이 오는 바닷가에 서면 살갗이라는 단어와 미소라는 단어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모래밭은 살갗을 드러내고 바다는 넓고 잔잔한 미소를 짓고 은빛 여울을 쓰고 달려오면서 파도는 끝없는 사랑을 말하고있습니다. 봄이 오는 산속에 서면 인내라는 단어와 진실이라는 단어와 고독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산은 그동안 참고 있던 긴 호흡을 서서히 내뱉고 나무들은 진실을 말하느라 잎을 돋우며 바위는 침묵으로 고독의 무게를 전합니다. 봄이 오는 들녘에 서면 희망이라는 단어와 믿음이라는 단어와 기다림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봄비로 촉촉해진 논은 희망으로 부풀고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은 믿음을 심고 가을의 결실은 기다림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때마다 사랑의 이야기를 듣습니..

오늘이 제일 젊은날

오늘이 제일 젊은날 관상보다 후상이요 후상보다 골상이요 골상보다 중요한 것은 심상(마음)이다. 젊었을 때 돈 있는 건 돈 있는 게 아니다. 돈 버는 자랑하지 말고, 돈 쓰는 자랑해야 할 것이며. 간사함에 홀리지 않고, 사랑함에 취하지 않으며, 달면 뱉고 쓰면 삼킬 줄 아는 내가 되자. 힘들어도 티 내지 말고, 잘나간다고 내세우지 말고, 인생 한방이라 떠들지 말고, 잘 될 거라 확신하지 말고, 내 사람이라고 너무 믿지 말고, 안 보면 그만이라고 막 대하지 말고, 입은 하나고 귀는 두 개인 이유를 생각하고, 말을 가장 잘하는 건 지식의 영역이고, 말을 잘 듣는 건 지혜의 영역이며, 여자를 사랑하되 정으로 만나지 말고, 친구를 사랑하되 돈거래는 하지 않으며, 술을 좋아하되 주량을 알고 마시며, 사람을 사귀되 ..

말의 열매

말의 열매 말의 열매 "요즘 어떠세요? "힘이 들어 죽겠어요." 요즘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나흐만은 살짝 지혜를 귀뜸해줍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누가 묻거든, 당신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만일 당신이 "형편없는데요" 라고 대답한다면 신은 "이게 좋지 않다고? 정말 좋지 않은 게 어떤 건지 보여주지!"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누가 묻거든, 당신이 비록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좋은데요" 라고 대답하십시오. 그러면 신은 "이런 상태가 좋다고? 그렇다면 정말 좋은 게 무엇인지 보여주어야겠군!" 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언어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자기가 한 말에 따라 각각 다른 열매가 열립니다. 행복한 열매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행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