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우렁찬 사자후다 침묵은 우렁찬 사자후다 가득 찬 것은 소리를 내지 않듯, 내면의 뜰이 꽉 찬 사람은 침묵한다.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애를 쓰고 말을 많이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애써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고 다만 행동으로 보여줄 뿐이다. 꽉 찬 사람은 자신 스스로도 이미 충만하기 때문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남에게 잘 보이려 애쓸 것도 없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행동하지도 않으며, 말로써 자신을 포장하려 들것도 없다. 그에게 침묵은 그 어떤 말보다도 우렁찬 사자후다. 말이 많은 사람은 쉬 믿음이 가지 않는다. 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시을 드러내고자 애쓴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대로 자신의 못난 속내를 비출 뿐인다. 오죽 자신이 없으면 말로써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