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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열매

수성구 2021. 1. 25. 03:47

말의 열매

말의 열매

 

"요즘 어떠세요?

"힘이 들어 죽겠어요."

요즘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나흐만은 살짝 지혜를 귀뜸해줍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누가 묻거든,

당신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만일 당신이 "형편없는데요" 라고 대답한다면

신은 "이게 좋지 않다고?

정말 좋지 않은 게 어떤 건지 보여주지!"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누가 묻거든,

당신이 비록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좋은데요" 라고 대답하십시오.

그러면 신은 "이런 상태가 좋다고?

그렇다면 정말 좋은 게 무엇인지 보여주어야겠군!"

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언어에는 열매가 있습니다.

자기가 한 말에 따라 각각 다른 열매가 열립니다.

행복한 열매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행복한 언어를 사용해보세요.

그 열매는 여러분의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 오인숙글 중에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