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0주 수요일( 마태 5,17-19)<사랑과 투신을 통한 율법의 완성♣>기경호 프란치스코 신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연중 10주 수요일( 마태 5,17-19)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을 하느님께서 주신 삶의 법으로 여겼습니다. 따라서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 의로운 삶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고 완성하심으로써 전적으로 새로운 의로움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5,17) 예수님께서는 율법 그 자체의 구속력을 제거해버리시려는 것이 아니라 율법과 예언서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인간에게 올바르게 전달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