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1973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Paul Kim - Coff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며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 들 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소망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 하고 글이나 꼬리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 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가꾸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면서 그윽한 향기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

눈을 감는 일

눈을 감는 일 눈을 감는 일 (이해인 수녀) 살아갈수록 눈을 감는 습관이 나를 길들인다. 잠이 쏟아지거나 꿈을 꾸고 싶을 때 깊이 생각하고 싶을 때 눈을 감으면 은은하게 출렁이는 환희심으로 삶이 더욱 어여쁘다 자질구레한 근심 걱정 사라지고 보름달 닮은 행복이 나를 휘감는다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 눈을 감는 게 아니고 오히려 살고 싶어서 눈을 감는 일이 더 많아진다고 오늘도 고개 끄덕이며 눈을 뜨기 위해 눈을 감네 언젠가 내가 영원히 눈을 감아 뜨지 못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눈을 감아야지 더 기쁘게 더 고요히 삶을 관조하는 작은 성녀가 되어야지

안부 미루지 마세요

안부 미루지 마세요 ★안부 미루지 마세요!★ 안부 미루지 마세요! 어두운 새벽 산행에 등불이 없으면 한걸음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먼동이 트니 손전등이 귀찮아집니다 우리네 살아가는 길에 공기, 감사, 사랑, 우정... 늘 필요치 않은 것 같다가도 어느 때는 절실히 느껴지기도 하고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마치 어두운 새벽길 등불처럼 말입니다 순간순간 소중한 것들... 잘 챙기시고 닥쳐올 소중한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힘들다고 귀찮다고 안부! 답장! 관심! 미루지 마세요! 어느 순간 외톨이가 됩니다 그리고 회복하는 데 너무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늘 카톡이나 안부를 보내주는 이는 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마음속에 늘 당신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운 ..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며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 들 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소망하고 바랍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 하고 글이나 꼬리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 향내음 가득 내 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 둘이 아닌 하나의 마음으로 우리 모두 가꾸면서 변치 않는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 나누면서 그윽한 향기 우리 삶의 휴식처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인연으로 영원히 남겨지길 소망합니..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굳어 있고 닫혀 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면 그사람 가까이 있고 싶어 할것입니다. 다른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마음을 받아 주는 것은 그사람이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 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 하려 든다면 그 사람 곁에는 늘 사람들이 머물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 벽도 없을 것입니다. 봄이 되면 넓디 넓은 들판엔 수많은 들꽃들이 각기 색깔이 다르지만 어울려서 잘들 살아가듯이 그렇..

성경

성경 성경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는 성경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개신교는 지나치게 축자영감설에 빠져서 성서의 배경에 대한 공부 없이 무작정 외우고. 더욱이 설교자들이 성경의 내용을 자기 편한 대로 이요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자들도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가톨릭은 성경을 거룩한 책이라고 하면서 읽지 않고 모셔두는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양쪽다 성경을 대하는 자세에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은 재미있는 책은 아니지만 봐야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지금 말의 홍수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들이 우리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이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아버지의 신뢰

아버지의 신뢰 5월 다섯째주 주님 승천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손을 드시어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루카 24.46-53) 아버지의 신뢰 (최인형 수녀. 노틀담 수녀회) 예수 승천 대축일. 예전에는 주님 영광을 기리는 마냥 크고 기쁜 날이라 여겼다면 지금은 좀 다르게 읽힌다. 부모 자녀 관계가 꽤 오랫동안 손상된 안타까운 경우들을 만나면서 아들 뒤에 숨어 응원하는 하느님 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더 머무른다. 어느 날 동네 산책 중 네 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하늘을 쳐다보며 달리고 있었다. 옆엔 엄마도 아빠도 없다. 다치면 어쩌나..많은 사람 틈에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걱정하는 순간. 내 뒤에서 걷느라 안 보였던 아이 아빠가 나를 스쳐 지나갔다. 아빠는 자신의 손목에 긴 줄을 매어서 뛰..

나도 그렇게 흘러가자

나도 그렇게 흘러가자 ★나도 그렇게 흘러가자★ 흐르는 선율에 내 마음도 따라 흐르는 시간의 여정 넘실대는 강물의 흐름이 질곡의 역사를 보여주듯 인생의 삶이 우리를 속이더라도 흘러가는 강물처럼 흐르게 하자 슬픔이 나를 덮쳐도 고난이 나를 치고 가도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는 흐름의 법칙에 우리의 몸을 맡기자 좀 아프면 어떠랴? 좀 성가시면 어떠랴? 어차피 삶은 고난을 이겨야 하고 이긴 자가 누리는 세상이라면... 또 그 이긴 자가 나 이기를 원한다면 결코 환란이라 맥을 놓지 말고 흐르는 음악처럼 세월에 실어가자 탐욕의 자유를 이루려고 몸부림치지 말고 우리 그렇게 함께 흘러가자 흐르는 음악처럼 흐르는 세월처럼 나도 그렇게 흘러가자 - 소천 - 가호(Gaho)의 '시작'(Start Over) (이태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가르침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가르침 ◈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가르침 ◈ 누구보다 더 잘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양, 행복인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양, 불행인양 그러고 살아 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 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 ..

지금이 참 좋다

지금이 참 좋다 ★지금이 참 좋다★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서 참 좋다. 흩어진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비틀거리는 하루지만 걸을 수 있다는 고마운 두 다리가 있어서 참 좋다. 땀방울 방울방울 이마에 맺혀도 열심히 살아가는 얼굴에 미소가 넘쳐서 참 좋다. 힘들고 고달픈 삶이라지만 내 곁을 지켜 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좋다. 시간이 멈춘다 해도 오늘이라는 성적표에 부지런히 살았다는 표시로 밤하늘 달님이 친구가 되어주니 참 좋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지금이 참 좋다. - 안성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