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침상 밑에 놓겠느냐? 우리 마음을 두어야 할 곳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이 아니다. 빛이신 예수님께 두어야 할 우리의 마음이다. 빛은 막을 수 없다. 서로를 비추는 사랑의 빛이 우리 신앙의 정체성이다. 마음이 있는 곳에 빛이 있다. 마음을 쏟아야 할 사랑의 빛이다. 마음을 모아야 할곳 또한 사랑이신 주님이시다. 우리가 가진 것은 마음이다. 어둠에서 벗어나는 것도 마음이고 빛으로 비추어주는 것도 마음이다. 서로를 비추어주는 등불의 관계가 건강한 신앙의 관계이다. 빛의 길을 걷게하시는 주님이시다. 마음이 닮아야 할 것은 서로를 환하게 비추는 빛이다. 마음을 주님께 활짝 열어드린다. 오늘의 우리마음을 빛이신 주님께 봉헌한다. 마음을 빛이신 주님께 두는 마음의 새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