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1973

날들에 감사를

날들에 감사를 날들에 감사를.. 생각의 넘침으로 어디부터 풀어야할지 모를 실타래처럼 어느 날은 그렇게 엉킨 채로 날들을 살고 아침 일찍 눈을 떠 하루라는 선물을 포장하기도 전에 왠지 파아란 하늘이 내 곁에 다가와 친구처럼 느끼는 그런 날들을 살고 받아야할 사랑을 챙기기 전에 줄 수 있는 사랑을 기억하는 오늘 마음속 차곡 차곡 채워두었던 욕심쟁이 사랑을 두 팔 벌려 누군가에게 다 주어도 또 줄 것이 있는 그런 마음사랑을 배울 수 있기에 부족함 없는 베품을 살아가고픈 날 고여 흐르지 못함 보다는 물길 만들어 흐르고 또 찾아오는 맑은 물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사랑을 배워본다. 꿈속에서 주고 받는 그런 사랑의 날들을 유스티나

마음에 바르는 약

마음에 바르는 약 마음에 바르는 약 남에게 상처줄수 있는 말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않은 척해도, 속으로 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원래 이런사람이니까" 무조건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버리세요. 그건 이해가 아니라 강요입니다. 힘들때, 누군가 위로해 줄 것을, 바라지만 말고, 혼자서 이겨내 볼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그들이 당신의 고민보다 더 큰 고민을 안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진심을 장난으로 말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당신의 진심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게 되있거든요. 누군가를 좋아할 때는, 머리보다 마음으로 사랑하세요. 머리로 잰 마음은, 줄자처럼, 다시 되감겨지게 마련이거든요. 당신이 외롭다고 느낄 때,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보세요. 이 세상엔, 언제나 내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

행복을 주는 인연

행복을 주는 인연 별이 빛나는 밤이든 비가 오는 날이든 달빛 찬란한 햇빛이 무섭게 부서지는 날이든 그대는 오십니다. 울적한 표정으로 오시든 환한 미소로 오시든 그대이기에 미소로 반깁니다. 환상 속에서 뜬 눈으로 지새우던 밤이지만 알 수없는 힘이 솟구쳐 초롱한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밤낮없이 그대 발자욱 들으며 새로운 인연을 날마다 만나 행복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언제나 새 힘을 얻어 지친 자들에게 사랑을 주는 파수꾼이 되게 하소서 기다리는 마음이 아니라 기다려 줄 수있는 순수한 모습이 언제나 보여지게 그대의 목전에 서성이게 하소서 고달픈 삶들이 꿈속에서 행복으로 잉태되기를......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향하는 좋은 인연이 되길 그대에게 사랑으로 전합니다...

산 / 송 종 근(알렉산더) (낭 송 : 강 영 순 /소화데레사 )

산 / 송 종 근(알렉산더) (낭 송 : 강 영 순 /소화데레사 ) 산 / 송 종 근 /알렉산더 (낭 송 : 강 영 순) 나는 이곳이 좋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빛을 막는 정겨운 나뭇잎들 밑에서 투명한 시냇물로 멱감으며 지난 숱한 정담들을 기억하는 이곳이 좋습니다. 여기는 이별도 갈등도 아픔도 없는 모두 다 푸른 자연으로 돌아와 우리가 아주 어릴 때나 또는 아주 어른이 되어 혼란과 더 이상의 삶의 고뇌에 번민하지 않는 날들의 신천지가 바로 이곳입니다. 여기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저 순결한 시냇물로 검은 애증의 눈물을 씻고 실날같이 이어 온 질리의 생명을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렵니다. 꺼내어 여윈 손안에 쥐고 조심조심 가장 마음 깃든 시냇가 큰 바위 위에 곱게 올려 놓고 그 옆에 누워 마냥 하..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오니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그아픔에 원망과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 주소서 헛된 욕망과 욕심에 빠져 쓸데없는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고통당할 때 도리어 믿음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강하고 담대함을 주소서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시고 불만 가득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아무런 가치 없는 일로 인해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걱정을 구실 삼아 믿음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시고 있지도 않은 일로 인해 근심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에 걱정이 파고 들어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에게만 빠져 있지 ..

미소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

미소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 무척이나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울고 싶을 때 기대어 울 수 있는 사람이 그리운 날도 있습니다. 가슴에 쌓인 한이 너무 많아서 내 얘기 들어줄 이가 그리운 날도 있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더불어 살게 되어 있고, 어울려서 때로는 보듬지만 때로는 다투며 삽니다. 그래도 사람만이 소중합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것을 사랑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 무엇을 사랑하기 전에 사람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사귀고 있나요? 나는 그에게 어떤 존재로 비치고 있나요? 내가 만나는 이들의 무엇을 먼저 보고 있나요? 그의 여건, 그의 물질적 가치 때문인가요? 무엇보다도 그의 사람됨을 우선 보아야 합니다. 그에게 나는 진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을 나눌줄 알고 베풀줄 아는 넉넉한 마음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아끼고 소중히 여길줄 아는 겸손함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은 사랑 입니다 부모자식 간에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들의 사랑 친구 간의 사랑 이웃 간의 사랑 사랑이 없는 곳에는 웃음과 행복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당신을 사랑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보다 더 듣기좋은 말은 없을 테니까요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살아가는 마음은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준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 입니다 진실한 말 한마디로 믿음과 행복을 줄수 있다면 마음안에 날마다 행복의 씨앗이 자라게 된답니다

가난한 이름에게

가난한 이름에게 가난한 이름에게/ 김남조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모 없이 살다 갑니까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로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이가 시린 한겨울 밤 고독 때문에 한껏 사랑을 생각하는 고독한 여인네와 이렇게들 모여 사는 멋진 세상에서 얼굴을 가리고 고독이 아쉬운 내가 돌아갑니다 불신과 가난 그중 특별하기론 역시 고독 때문에 어딘지를 서성이는 고독한 남자들과 허무와 이별 그중 특별하기론 역시 고독 때문에 때로 골똘히 죽음을 생각하는 고독한 여인네와 이렇게들 모여 사는 멋진 세상에서 머리를 수그리고 당신도 고독이 아쉬운 채 돌아갑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