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1973

아름다운 기도를 드립니다

아름다운 기도를 드립니다 뛰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프고 피곤할 때 용기를 주시고 괴롭고 외로울 때 소망을 주셨으며 모두를 지켜 큰 사고 없이 하시고 고통을 헤엄치면서도 아주 빠지지 않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해준 사람도 감사하고 나를 공격해온 사람도 감사합니다 매일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감사를 발견 하는 자세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사랑의 속삭임을 내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주소서 불평하지 않게 하소서 화를 내지 않게 하소서 이해하게 하소서 덮어주게 하소서 악한 생각을 버리게 하소서 모든 일에 감사만 있게 하소서 당신의 때와 인생의 때를 기다리는 ..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나이가 가져다 준 선물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받는다 젊은 날의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내기가 부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절절해져 오는 것을 느낀다 젊은 날에 친구가 잘되는 걸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지금은, 친구가 행복해 하는 만큼. 같이 행복하다 젊은날의 친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며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자연스럽다 젊은 날의 친구의 아픔을 그냥 지켜만 볼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아품처럼 느겨 진다 젊은 날의 나의 기원은 나를위한 기원이요 나를위해 흘린 눈물의 기원이였지만 지금의 기원은 남을위한 기원에 눈물이 뜨겁다 젊은날의 친구는 지적인 친구를 좋아 했지만 지금의 친구는 느낌으로 통하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한 친구가 좋다. 젊은..

상처 없는 독수리는 ...

상처 없는 독수리는 ... ◈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다. ◈ 날개를 크게 다친 독수리 한마리가 벼랑 위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는 몇 번이나 하늘 높이 날아오르려고 했으나 다친 날개로는 도저히 하늘 높이 날 수가 없었습니다. "독수리가 하늘 높이 날 수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다는 거야." 그는 날기를 포기하고 지난날을 생각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형제들을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던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넌 위대한 독수리가 될 자격이 있다!" 형제들 가운데서 살아남자 그에게 뺨을 비비며 기뻐하던 아버지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보다 더 이상 위대한 독수리로 살아갈 수 없게 된 상처의 아픔이 더 컸습니다. "나는 평범한 새가..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따뜻한 사람은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당신이 지금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솔직하고 따뜻하게 상대를 대하므로 상대가 당신에게 따뜻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을 못 만난다며 투덜대기 전에 스스로가 어떤 생각으로 상대를 대하는지를 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나 스스로가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사람을 만남에 있어 진심이고 싶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내가 가는 길이 느리고 힘든 길이라는 것도 잘 압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많이 더뎌서 가끔은 힘이 들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천천히 달리는 내 삶을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가 ..

인연(因緣) 그 깨달음으로

인연(因緣) 그 깨달음으로 인연, 그 깨달음으로!.. 깨와 소금을 섞으면 깨소금이 되듯... 깨와 설탕을 섞으면? 깨달음으로 탄생합니다. 뉴턴과 사과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 잡스와 애플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 유성룡과 이순신의 인연은 나라를 구 했습니다. 원효대사는해골바가지를 만나서 일체유심조를 깨달았 듯 저는 부모 형제 스승 친구를 만나서 세상 모든 원리란감사와 사랑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인생 길에는수 많은 인연의깨달음들이 있습니다. 밤 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치고 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 사랑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우리가 살아 가야 하는 이유 그 것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 ..

아침 이슬과 같은 말

아침 이슬과 같은 말 좋은 말은 아침 이슬과 같습니다. 이슬은 양은 많지 않지만 식물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사막 같은 지역에서는 이슬이 식물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좋은 말은 많은 말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한 마디의 좋은 말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때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한 좋은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보다 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슬이 아침에 식물을 적셔주는 것과 같이 좋은말을 해서 사람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다면 좋은말을 듣는 사람은 생명수를 공급 받는 것과 같을 것 입니다. 좋은 말은 소망이 있는 말입니다. 내 생각이 아무리 옳을 지라도 상대를 설득하려는 말과 책망하는 말은 때로는 소망을 끊을 수 있..

약속(約束)

약속(約束) ♡약속(約束)♡ 이지구상 모든 동물중에 인간만이 약속을 하고 삽니다. 이 세상에 숨을 쉬고 사는 수많은 동물 중 인간만이 약속을 하고 산다고 합니다. 사람 다음으로 지능을 가졌다는 개나 원숭이도 미리 약속하고 애인을 만나러가지 않습니다. 사람 만이 약속을 하고 삽니다. 인간이 사는데 가장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먹는 것(食)과 믿는 것(信)입니다. 먹는 것과 믿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대부분은 식(食)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자는 신(信)을 앞 세웠습니다. 믿음이 깨어지면 그사회는 깨어 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약속을 지키고 세상 을 떠난 한 여 가수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이 애리수" 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1928년 단성사 에서 '황성옛터'를 처음 불렀..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 화려함으로 채색된 얼굴로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내 모습 이대로 당신을 맞고 싶습니다. 번지르하게 치장된 모습으로 당신의 마음 흔들지 않고 투박하지만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당신의 가슴에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픈 날이면 언제라도 조용히 꺼낼 수 있는 당신의 순수한 모습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 언저리에서 쉽게 손을 펼치며 당신의 마음을 당기렵니다.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거리는 이파리를 보며 당신이 그리운 날이면 내 마음 가볍게 열고 바로 꺼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을 성큼성큼 걸어 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음악 : Home Sweet Home - Joan Sutherland Home..

네가 아는 모든 것을 말하지 말라

네가 아는 모든 것을 말하지 말라 네가 아는 모든 것을 말하지 말라 함부로 말하지 말라 네가 아는 모든 것을 말하지 말라 안다고 모든 것을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아는 것보다 더 많은것을 말한다. 네가 들은 모든 것을 말하지 말라 들었다고 모든 것을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들은 것보다 더 많은것을 말한다. 네가 소유한 모든 것을 쓰지 말라 자기가 소유한 것이라고 모든 것을 쓰는 사람은 실제로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쓴다. 네가 본 모든 것을 탐하지 말라 눈으로 보았다고 모든 것을 탐하는 사람은 실제로 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탐하는 법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마음속의 사랑의 향기를

마음속의 사랑의 향기를 ♤마음속의 사랑의 향기를♡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만남으로 살아가지만 만나고 싶은 만남과 만나고 싶지 않은 만남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나서는 안되는 만남이 있고 만나고 싶지 않은데 만나야 하는 만남이 있을겁니다. 이런 여러 만남을 통해서 인생이 내 뜻과 같지 않음을 배울 수 있는데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하고 미워하면서도 만나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삶의 이유인가 합니다. 그래서 모든 만남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나 봅니다. "만난다"는 말은 "맛이 난다"는 말과 같다고 하는군요. "만남"은 곧 "맛남"이라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체감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불행한 만남도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기쁨으로 만나 기쁨으로 헤어지고, 사랑으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