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1973

감사의 조건

감사의 조건 ♡감사의 조건♡ 나에게 생명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내 생명을 통하여 남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생각할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생각중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여 내 삶이 날마다 좋아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감사드리며 나의 사랑으로 그가 기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손을 잡을 때, 꼭 안아 볼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포근함과 신뢰의 아름다운 느낌을 내가 갖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일할 수 있는 장소와,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일을 잘할 수 있는 지혜와, 일을 즐거워하는 생각이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남을 이해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나아가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나에게는 ..

늘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

늘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 늘 곁에 있는 것의 소중함 내일이면 장님이 될 것처럼 당신의 눈을 사용하십시오.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다른 감각들을 적용해보시기를 내일이면 귀머거리가 될 것처럼 말소리와 새소리 오케스트라의 힘찬 선율을 들어보십시오. 내일이면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못 만져보게 될 것처럼 만져보십시오. 내일이면 다시는 냄새와 맛을 못 느낄 것처럼 꽃향기를 마시며 손길마다 맛을 음미하십시오. 출처 : 헬렌 켈러 글

행복 찾기 중에서

행복 찾기 중에서 남을 미워하는 것은 그가 미운 짓을 해서가 아니고 나의 마음에 미움이 있기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다. 남을 사랑하지 않는 것 또한 나에게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에 미움이 없다면 남이 미워질 리 없고 내 마음에 사랑이 있다면 아무리 남이 미운 짓을 하더라도 사랑스러울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미워하지 말자. 남을 미워하는 것도 나 자신이고 남을 사랑하지 않는 것 또한 내 마음이니 내 마음에 미움, 시기, 질투를 심지 말고 내 마음에 사랑, 진실, 선한 마음과 남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랑을 마음에 심자. - 행복 찾기 중에서- 상큼한 아침, 창문을 햇살님이 부시게 두드림을 합니다 커피 한잔을 가득히 앞에 두고 앉았답니다 눈을 살픗하니 감아봅..

우리들의 푸른 별장

우리들의 푸른 별장 우리들의 푸른 별장 (신용자. 역사문화답사 진행자) 새초. 갈따리. 아들메기. 바랭이. 초롱단. 반가지. 끄랑. 물춤. 능쟁이. 달개비.... 집 정리를 하다 발견한 엽서에 휘갈겨 쓴 풀이름들. 20여 년 세월의 무게도 단숨에 찢어버리는 매운 풀냄새가 훅 껴쳐왔다. 그 여름. 산골 아이들은 노래하듯 잡초 이름을 불러주고 우리는 그 이름들을 잊을까 봐 손 닿는 대로 엽서에 적어 놓았던 것이다. 그건 내 젊은 날의 타임캡술이었다. 그때. 친구와 나는 서울 생활을 박차고 경기도 포천 약사리로 떠났고 빈손으로 산밭에 도전했다. 약사계곡 산밭을 개간하며 꼭 필요한 것만으로 사는 삶을 태초의 삶을 살아보려는 도전이었다. 두 처녀의 마음은 쿵쾅쿵쾅 부풀었지만. 막상 거처가 문제였다. 움집은 어떨까..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사람이기를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사람이기를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사람이기를 가녀린 눈웃음 한번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이토록 재미없는 삶에 잔잔한 미소 한번이면 녹아드는 마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뭐하나 들여놓을 때 없는 그렇게 힘겨움으로 가득 찬 가슴이지만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토닥이는 따뜻한 손길에 쉬어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마음 언저리 떼어주고 싶은 마음이야 한없지만 그저 마음 한 자락 느낄 수 있다면 내게 편히 기대 곤히 잠들다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고난과 위선 같은 어려움 없이 내가 당신을 느끼듯 당신도 나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소..

다시 만나고싶은 사람이 되자

다시 만나고싶은 사람이 되자 다시 만나고싶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무수한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그 인연 속에 고운 사랑도 엮어가지만 그 인연 속에 미움도 엮어지는 게 있다. 고운 사람이 있지만. 미운 사람도 있고 반기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외면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고운 인연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악연도 있다. 우린 사람을 만날 때 반가운 사람일 때는 행복함이 충족해온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만날 때는 그다지 반갑지 않아 무료함이 몰려온다.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도 있다. 과연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있는가 과연 나는 남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 주었는가? 한번 만나면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한번 만나고 난 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아름다운 벗이 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워진 삶에 푹 젖어 살자

주워진 삶에 푹 젖어 살자 ♧주워진 삶에 푹 젖어 살자♧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질 때는 조금이라도 젖을까봐 피하려고 하지만 온몸이 젖으면 더이상 빗방울이 두렵지 않습니다. 어릴적 젖은채로 빗속을 즐겁게 뛰어 다니며 놀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비에 젖으면 비를 두려워하지 않듯이 희망에 젖으면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에 젖으면 사랑이 두렵지 않습니다. 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않고, 삶에 젖으면 삶이 두렵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를 그곳에 모두 던지지 않았다는 증거 이겠지요. 우리는 무언가를 함에있어 몸을 사리고 있는건 아닌지..내가 손해볼까봐 내 마음이 다칠까봐 나만 힘든거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을합니다. 내가 주어진 삶인데.. 누군가와 함께 하지만 업을 짓는 그들의 삶까지 생각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