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된 이들의 기쁨 파견된 이들의 기쁨 루카 복음 10장 17-24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일흔두 제자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복음의 앞부분을 보면, 이들은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않은 채 파견되었다고 하지요. 예수님의 표현에 따르면, 마치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지는 양들 같았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열악한 상태로 파견되었다 돌아온 제자들의 첫 반응은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루카 10,17)라고 보고를 하지요. 이들은 인간적인 준비나 능력이 아닌,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난 놀라운 기적들을 기쁨으로 체험했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도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졌음에 기뻐하시며, 이 제자들이야말로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