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1973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마음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마음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마음 사람들은 나누는 것에 인색합니다 나눈다는 것에 물질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한정시켜두기 때문입니다. 나눈다는 것을 물질에만 초점을 둔다면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가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 나눔을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나누는 것을 자꾸 어렵게 만드니까요. 따뜻한 말을 나눈다든지, 온유한 눈길을 나눈다든지, 함께 기쁨을 나누거나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그런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교감입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눈다는 것을 물질로만 생각하면서 세상 사람들은 물질뿐 아니라 사랑에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에도 인색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너를 위한 기도

너를 위한 기도 너를 위한 기도 -詩人: 작자미상 사랑해서.... 하나에 하나를 주어도 다 주지못해서 또 다른 하나를 채우려 오늘도 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해서.... 행복해서 행복한 시간여행하는 당신위해 오랫동안 길다란 시간여행 멈추지않게 오늘도 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고마움에 미안한 맘이 더 깊어 당신 힘들어하지않게 오늘도 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꿈을 꾸는 아름다운 꿈길을 걷는 당신 따스한 봄~ 볕 친구되어 꿈길걷는 동안 아픈상처 생기지않기를... 오늘도 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먼 여행길에서 당신 돌아오는 날 작은기다림으로 ... 사랑마중 나갈수있는 사람 내가 될수있기를.... 오늘도 난 당신위해 기도합니다

해변에서 일출을 /黃雅羅

해변에서 일출을 /黃雅羅 한 자락 소망을 안고 바라본 미지의 세계 하늘과 바다는 하나였다 무거운 침묵을 깨고 수평선을 가르며 떠 오르는 눈 부신 광채 바다는 멋지게 태양을 순산했다 붉게 물든 바다는 힘찼고 어둠을 열고 떠오르는 태양은 장엄했다 태초의 하늘과 바다도 이렇게 황홀했으리- 하늘이여 바다여 태양이여! 억만년의 세월 살아오며 무엇을 보고 들었더냐- 방대한 우주 안에 미물들은 또 무엇이더냐- 광활한 우주 안에 나는 없었다 파도가 남기고 떠난 한 줄 흔적처럼 모래 위에 희미한 내 발자국뿐- /靜岸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대를 만나면 얼굴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대는 내 삶에 잔잔히 사랑이 흐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대를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고 만나면 오랫동안 같이 속삭이고만 싶습니다. 마주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고 영화를 보아도 좋고 한 잔의 커피에도 행복해지고 거리를 같이 걸어도 편한 사람입니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듯 느껴지고 가까이 있어도 부담을 주지 않고 언제나 힘이 되어주고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잔잔한 웃음을 짓게 하고 만나면 편안한 마음에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잊도록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그대는 순하고 착해 내 남은 사랑을 다 쏟아 사랑하고픈 사람 나의 ..

가슴속 항상 기억나는 사람

가슴속 항상 기억나는 사람 가슴속 항상 기억나는 사람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고짜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 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내음이 좋아지고 푸른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 지어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합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생의 여정이 이어질 때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알고 사랑 가득히 담을줄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

참된 겸손

참된 겸손 ♤ 참된 겸손 ♤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 까지 받아 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란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 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아닌 내 발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발이 아니라 그아래로 더 내려가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밟히고, 눌리고, 다져지고, 아픈것이 겸손이었습니다. 그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 속에서 나는 쓰러진채 침묵하지만 남이 탄생하고 자라 열매 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이었습니다. -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中에서 -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욕심 때문에,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 때문에,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이웃을, 친구를, 동료를, 사랑하는 가족, 부모와 형제까지도 싫어지고, 미워지고, 멀어지고, 분노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여 마음이, 영혼이 어두워집니다. 사랑의 등불, 용서의 등불, 화해의 등불, 이해와 포용의 등불, 베풀 수 있는 여유의 등불까지 우리들의 마음에 모두 하나씩 밝고 고운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등불을 숨기지 말고 머리 위에 높이 들어 주변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그 불빛 주변을 밝혀 남들에게 밝음을 줄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어두움을 몰아내어 행복의 불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묻..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벗이여! 우리 따스한 봄사랑 나누세! 봄비 내린 뒤 더욱 촉촉해진 싱그러운 봄날! 그리운 벗님께 봄향기 가득 담아 안부를 전해본다! 코로나를 비롯해 생각만 하면 한숨만 절로 나왔던 지난날들 만약 사랑하는 벗 그대가 없었다면 무엇으로 버텨낼 수 있었으랴 매일 아침 저녁 따스한 카톡 한마디 주고받지 못했다면 무엇으로 그 추웠던 겨울날의 차가움을 견딜 수 있었으랴 새벽 아침 재잘거리는 새소리와 따스한 봄 향기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 오는 요즘 내 사랑하는 벗 그대와의 소중한 인연이 따스한 봄 향기처럼 내 삶에 훈훈하게 다가옴을 느끼며 한숨만 나오는 이 세상! 당신과 같은 마음 따뜻한 이들이 있기에 아직 살아 볼 만한 세상이지 않은가 싶네..

칭찬이란 이해입니다

칭찬이란 이해입니다 칭찬이란 이해입니다 타인에게서 가장 좋은 점을 찾아내어 그에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우리들 누구에게나 그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타인의 칭찬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칭찬으로 하여 사람은 칭찬받을 만하도록 더욱 노력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의식을 갖춘 영혼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무엇을 발견해낼 줄 압니다 칭찬이란 이해입니다 근본적으로 누구나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누군가를 아무리 칭찬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타인 속에 있는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기르십시오 그리고 찾아내는 대로 그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힘을 기르십시오 - 글 : 메레 헤스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