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성경 성서 말씀 3150

유딧기 제 14 장 1 ~ 19 유딧이 동포들에게 조언하다

유딧기 제 14 장 1 ~ 19 유딧이 동포들에게 조언하다 유딧기 제 14장 유딧이 동포들에게 조언하다 1 유딧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제 말을 들으십시오. 이 머리를 가져다가 여러분의 성가퀴에 걸어 놓으십시오. 2 그리고 동이트고 해가 땅 위에 솟아 오르면 여러분은 저마다 무기를 들고, 건장한 남자들은 모두 성읍 밖으로 나가십시오. 그들에게 대장을 앞세워 아시리아인들의 전초를 향하여 평야로 내려가는 척 하십시오. 그러나 내려가지는 마십시오. 3 아시리아인들은 병기를 들고 진영으로 가서 아시리아 군대의 장수들을 깨울 것입니다. 장수들은 홀로페르네스의 천막으로 달려가지만 그를 찾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여러분 앞에서 달아날 것입니다. 4 여러분과 이스라엘 온 영토에사..

유딧기 10.1 ~ 23 유딧이 적진으로 가다

유딧기 10.1 ~ 23 유딧이 적진으로 가다 1 유딧은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부르짖으면서 이 모든 말씀을 다 아뢰었다. 2 그러고 나서 엎드려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시녀를 불러, 자기가 안식일과 축제일을 지내던 집으로 함께 내려갔다. 3 유딧은 속에 입고 있던 자루옷을 벗고 과부 옷도 치웠다. 그리고 물로 몸을 씻고 값비싼 향유를 바른 다음, 머리를 빗고 머리띠를 두르고서 자기 남편 므나쎄가 살아 있을 때에 입던 화사한 옷을 차려입었다. 4 또 발에는 신발을 신고 발찌를 두른 다음,팔찌와 반지와 귀걸이와 그 밖의 모든 패물을 찼다. 이렇게 유딧은 자기를 보는 모든 남자의 눈을 호리려고 한껏 몸치장을 하였다. 5 그러고 나서 유딧은 포도주가 든 가죽 부대와 올리브 기름 단지를 시녀에게 주었다. 또 가죽 자..

유딧기 제 9 장 1 ~ 14 유딧이 기도하다

유딧기 제 9 장 1 ~ 14 유딧이 기도하다 유딧기 제 9장 유딧이 기도하다 1 유딧은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 머리에 재를 뿌리고, 속에 입고 있던 자루옷을 드러내었다. 때는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에서 저녁향을 피워 올리는 시간이었다. 유딧이 큰 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었다. 2 "저의 조상 시메온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께서는 이민족에게 보복하라고 시메온의 손에 칼을 들려 주셨습니다. 처녀의 아랫도리를 풀어 부정하게 만들고, 그 허벅지를 드러내어 욕을 보이고, 태를 더럽혀 모욕을 준 이민족 말입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하셨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고야 말았습니다. 3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그들의 수장들을 학살당하게 하셨습니다. 또 그 이민족의 속임수를 수치스럽게 여기는 그 침상을 ..

유딧기 4.1 ~ 15 유다인들이 항전을 준비하다

유딧기 4.1 ~ 15 유다인들이 항전을 준비하다 1 유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시리아인들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가 민족들에게 한 모든 일, 그리고 그 신전들을 모조리 약탈하고 파괴한 일을 전해 들었다. 2 그러자 그들은 홀로페르네스를 몹시 두려워하며,예루살렘과 자기들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성전을 두고 걱정하였다. 3 그들이 최근에야 유배에서 돌아오고 또 얼마 전에야 유다의 모든 백성이 한데 모여, 더럽혀졌던 기물과 제단과 하느님의 집을 축성하였기 때문이다. 4 그리하여 그들은 사마리아,코나,벳 호론,벨마인,예리코의 모든지역,그리고 코바,하초르,살렘 계곡으로 전령을 보내어, 5 곧바로 높은 산꼭대기를 모두 점령하고,지역 안에 있는 마을들에 성을 쌓으며 전쟁 준비로 양식을 저장하게 ..

유딧기 제 3 장 1 ~ 10 해안 지방의 민족들이 굴복하다

유딧기 제 3 장 1 ~ 10 해안 지방의 민족들이 굴복하다 유딧기 제 3장 해안 지방의 민족들이 굴복하다 1 그리하여 그들은 홀로페르네스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렇게 화친을 청하게 하였다. 2 "네부카드네자르대왕의 종들인 저희는 이렇게 장군님앞에 엎드려 있습니다. 저희를 좋으실대로 처분하십시오. 3 저희의 집과 모든 땅, 모든 밀밭, 양들과 소들, 그리고 저희의 모든 천막이 장군님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것들을 좋으실 대로 다루십시오. 4 저희 성읍들은 물론 그 주민들도 장군님의 종들이니, 오셔서 보기에 좋으실 대로 처리하십시오." 5 그 사람들이 홀로페르네스에게 가서 이러한 말을 전하자, 6 그는 자기 군대를 거느리고 해안 지방으로 내려가서, 요세 성읍들에 주둔군을 배치하고 그곳 주민들 가운데에서 사람..

유딧기 제 1 장 1 ~ 16 네부카드네자르가 메디아 임금 아르팍삿을 쳐부수다

유딧기 제 1 장 1 ~ 16 네부카드네자르가 메디아 임금 아르팍삿을 쳐부수다 유딧기 제 1장 네부카드네자르가 메디아 임금 아르팍삿을 쳐부수다 1 대성읍 니네베에서 아시리아인들을 다스리던 네부카드네자르 임금 제십이년의 일이다. 그때에 아르팍삿은 엑바타나에서 메디아인들을 다스리고 있었다. 2 그가 엑바타나 둘레에 너비가 세 페키스고 길이가 여섯 페키스로 다듬은 돌로 성벽을 쌓았는데, 성벽의 높이는 일흔 페키스고 너비는 쉰 페키스로 하였다. 3 그리고 성문마다 예순 페키스 너비로 기초를 놓고 높이가 백 페키스 되는 탑을 세웠다. 4 성문들은 자기의 부대들이 한꺼번에 나가고 보병들이 거기에서 정렬할 수 있도록, 높이가 일흔 페키스고 너비가 마흔 페키스가 되게 만들었다. 5 그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아르팍삿..

토빗기 14.1 ~ 15 토빗의 유언과 죽음

토빗기 14.1 ~ 15 토빗의 유언과 죽음 1 토빗의 찬양 노래는 이렇게 끝난다 토밋의 유언과 죽음 토빗은 백열두 살에 평화로이 죽어 장엄한 장례식과 함게 니네베에 묻혔다. 2 그가 시력을 잃은 것은 예순두 살 때였는데,시력을 되찾은 뒤에도 그는 자선을 베풀었다. 또 줄곧 하느님을 찬미하고 그분의 위대함을 찬양하며 부유하게 살았다. 3 토빗은 죽을 때가 되자 자기 아들 토비야를 불러 이렇게 분부하였다. "애야,네 자식들을 데리고 4 서둘러 메디아로 피신하여라. 나훔이 니네베를 두고 선포한 하느님의 말씀을 나는 믿는다. 그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서 아시리아와 니네베에 그대로 실현될 것이다.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이 한 말씀이 모두 실현될 것이다. 그러니 아시리아나 바빌론보다 메디아가..

토빗기 12.1 ~ 22 라파엘이 정체를 밝히다

토빗기 12.1 ~ 22 라파엘이 정체를 밝히다 1 혼인 잔치가 끝나자 토빗은 자기 아들 토비야를 불러 말하였다."애야,너와 함께 갔던 사람에게 품삯을 주고 또 품삯 외에 더 얹어 주도록 배려하여라." 2 토비야가 물었다."아버지,그 사람에게 품삯을 얼마나 주면 되겠습니까? 그가 저와 함께 가져온 재물의 절반을 주어도 저는 아깝지 않습니다. 3 저를 건강한 몸으로 다시 데려오고 제 아내를 고쳐 주었으며,저와 함께 돈을 가져오고 또 아버지를 고쳐 주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그에게 품삯을 얼마나 더 주어야 하겠습니까?" 4 그러자 토빗이 아들에게 "애야,그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온 모든 것의 절반을 받아 마땅하다."하고 대답하였다. 5 그리하여 토비야는 라파엘을 불러,"그대가 가지고 온 모든 것의 절반을 품삯..

토빗기 제 11 장 1 ~ 18 토빗이 시력을 되찾다

토빗기 제 11 장 1 ~ 18 토빗이 시력을 되찾다 토빗기 제 11장 토빗이 시력을 되찾다 1 그들이 니네베 맞은쪽에 있는 카세린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2 라파엘이 말하였다. "우리가 그대 아버지를 두고 떠날 때의 사정을 그대는 잘 알고 있소. 3 우리가 그대의 아내보다 먼저 달려가서 그가 뒤따라오는 동안에 집을 정돈합시다." 4 그렇게하여 그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갈 때에 라파엘이 토비야에게, "쓸개를 가지고 가시오." 하였다. 그들 뒤에는 개도 따라가고 있었다. 5 한편 안나는 자리를 잡고서 자기 아들이 돌아올 길을 살펴보고 있었다. 6 그러다가 토비야가 오는 것을 알아보고 토비아의 아버지에게, "봐요. 당신 아들이 와요. 함께갔던 사람도 오네요." 하고 말하였다. 7 토비야가 아버지에게 가까이 ..

토빗기 5.1 ~ 22 토비야의 길잡이 라파엘 천사

토빗기 5.1 ~ 22 토비야의 길잡이 라파엘 천사 1 그러자 토비야가 자기 아버지 토빗에게 대답하였다."아버지,아버지께서 분부하신 대로 다 하겠습니다. 2 그렇지만 그분이 저를 모르고 저도 그분을 모르는데,제가 어떻게 그분에게서 돈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분이 저를 알아보고 저를 믿고서는 그돈을 저에게 줄수 있게,제가 무슨 증표라도 그분에게 내놓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메디아로 가려면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 저는 모릅니다." 3 토빗이 자기 아들 토비야에게 말하였다."우리는 각각 증서에 서명을 하고,그 증서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내가 갖고, 하나는 내가 돈과 함께 두었다. 내가 그 돈을 맡겨 둔 지가 벌써 스무 해나 되었다. 그러니 이제 애야, 믿을 만한 사람을 하나 구해서 같이 가거라. 품삯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