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38109

입추가 코앞인데 .. 더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8월 문턱을 넘으며...|

잠자리 날고 매미소리 드높고 입추를 앞 둔 8월.... 문지방 넘었네요. 찐득한 장마전선처럼 끈적, 끈끈 찰거머리 같은 문제들 뇌리를 떠나지 않을지라도 삽상한 잠자리 날개 에 실어 하느님 자비의 나라로 보내고 유일하게 내가 살 수 있는 지금 이 순간, 끈덕지게 들러붙는 더위처럼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