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오손 도손 나눔 1646

늦기전에 깨달은 은혜 -

늦기전에 깨달은 은혜 - 고이어령교수 - 고이어령 선생님은 젊은 시절 가난했고 너무 바빴다고 합니다. 아빠로서 딸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은 돈을 벌어 바비인형이나 피아노를 사주고 좋은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믿었답니다. 어느 날 어린 딸 민아가 글쓰던 자신의 서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빠에게 굿나잇을 하러 온 것입니다. 아마도 딸은 아빠가 안아주기를 바라며 새 잠옷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떠오르는 영감을 글에 담아내기 위해 여력이 없었습니다. 글에 집중하느라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손만 흔들며 “굿나잇 민아.” 라고 했습니다. 예민한 아이였던 딸 민아는 아빠의 뒷모습만 보고 돌아서서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시간이 흘러 딸이 결혼도 하고 중년이 되었지만 사랑하는 딸은 ..

대단한 할아버지

대단한 할아버지 한 노인이 성당의 고해성사 실에 들어갔다. 신부님이 물었다. “할아버지, 무슨 일로 오셨나요?“ “신부님, 저는 올해 75세인데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어요. 그 동안 다른 여자에게 눈길 한번 안 줬는데, 두 달 전에 28세 아가씨를 만나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두 달 전이라고 하셨나요? 그럼 그 동안 성당에 한 번도 안 나오셨습니까?” “성당엔 오늘 평생 처음 오는 거예요. 저는 불교 신자거든요.” “그럼 지금 왜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신가요?” “모든 동네 사람들에게 다 자랑했는데 신부님에게만 안했거든요. ㅋㅋㅋ..”

천사가 소녀에게 가르쳐 준 행복의 비결

천사가 소녀에게 가르쳐 준 행복의 비결 천사가 소녀에게 가르쳐 준 행복의 비결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시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던 나비를 구해 주었습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그 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습니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 때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근 거리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도록 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말과 사람의 품위

? 말과 사람의 품위 수렵시대엔 화가 나면 돌을 던졌다. 고대 로마시대엔 몹시 화가 나면 칼을 들었다. 미국 서부시대에는 총을 뽑았다. 현대에는 화가 나면 '말 폭탄'을 던진다. 인격모독의 막말이나 악플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정제되지 않은 말 폭탄을 타인에게 예사로 투척한다. 설혹, 그의 생각이 옳다고 할지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궤도를 일탈했다면 탈선임이 분명하다.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 스페인 격언이다. 화살은 몸에 상처를 내지만 험한 말은 영혼에 상처를 남긴다. 당연히 후자의 아픔이 더 크고 오래 갈 수밖에 없다. 옛 사람들이 ‘혀 아래 도끼 들었다’고 말조심을 당부한 이유이다. 불교 천수경 첫머리에는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이 나온다.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

코로나가 선물을?

코로나가 선물을? 코로나가 선물을?… “자신 돌아보고 이웃 배려하는 법 알게 했죠” 이해인 수녀 ‘꽃잎 한 장처럼’ 출간… ‘코로나 2년’간 쓴 시로 위로 전해 “함께 사는 연대의 소중함 깨달아… 타인의 아픔 방관한 세월 용서를” 2008년 암 발병 후에도 펜 안놔 “글로 희망 주는 일 너무 행복해” 겹벚꽃을 들고 있는 이해인 수녀. 그는 “민들레, 매화 등 평생 꽃을 주제로 시를 써왔다”며 “피고 지는 꽃을 보며 인생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인 수녀 제공 그가 최근 펴낸 시집 ‘꽃잎 한 장처럼’(샘터). 이해인 수녀 제공 6일 이해인 수녀(77)가 기자의 휴대전화로 사진 한 장을 불쑥 보내왔다. 봄을 알리는 하얀색 매화 앞에서 은은한 미소를 짓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가 머무는 부산 올리베따노..

아이들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

아이들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 (시낭송) 칼릴 지브란-아이들에 대하여,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On children poem by Kahlil Gibran Puccini La Boheme (Act1) Che gelida manina 그대의 찬손 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 그들은 그 자체를 갈망하는 생명의 아들, 딸이다. 그들은 당신을 통해서 태어났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사랑은 줄지라도, 당신의 생각은 줄 수 없다. 왜냐면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들의 육신은 집에 두지만, 그들의 영혼은 가두어 둘 수 없다. 왜냐면 그들의 정신은 당신이 갈 수 없는 미래의 집에 살며, 당신의 꿈..

『금전과 속담』

『금전과 속담』 * 마음에서의 문은 입.마음에서의 창은 귀이다. * 마음에 바를 수 있는 약은 없다. * 인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인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원한을 풀고 난 뒤의 당신의 마음은 개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용서해 준 뒤의 마음은 시원하고 맑다. * 사람의 자신을 해하는 자는 사람의 몸을 해하는 자보다 더 죄가 크다. *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자보다 스스로 악인이라고 생각하는 자가 더 귀한 존재다. * 남을 속이는 일보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 더 어렵다. * 인간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벗은 지성이며 가장 무서운 적은 욕망이다 * 인간이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은 소홀히 생각하고 자기에게 없는 것은 탐을 낸다. * 악한 것은 처음엔 달콤하지만 나중..

교황 기도지향 2022년 3월_생명 윤리의 새로운 도전에 맞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와 실천으로 언제나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을 수호하도록 기도합시다

교황 기도지향 2022년 3월_생명 윤리의 새로운 도전에 맞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와 실천으로 언제나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을 수호하도록 기도합시다 교황 기도지향 2022년 3월_생명 윤리의 새로운 도전에 맞서 우리 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