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시와 좋은 글 1973

그대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대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대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유인숙 풀잎을 깨우는 싱그러운 아침이슬처럼 잠자는 내 영혼 살며시 흔들어 깨워주는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자꾸만 어두워지는 세상이라지만 쏟아져나오는 아픔과 슬픔의 흔적 날마다 지면 위에서 화석처럼 굳어가지만 눈보라 속에서도 꽃은 다시 피듯 향기로운 그대의 마음 흰빛 고운 에델바이스처럼 보이지 않는 영원 순수한 숨결로 고루 온몸을 감싸 안아 따뜻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착한 마음들이 모여 어두운 밤하늘 밝혀주는 별이 되듯 내 삶에서 그대는 태초의 별처럼 너무도 아름답게 빛나는 사람입니다 축복합니다... 샬롬 그대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 유인숙 풀잎을 깨우는 싱그러운 아침이슬처럼 잠자는 내 영혼 살며시 흔들어 깨워주는 그대는 아름..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詩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사랑으로 무르익는 6월의 길목에서

사랑으로 무르익는 6월의 길목에서 ★사랑으로 무르익는 6월의 길목에서★ 한 해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을 시작하는 6월입니다 시간은 참 빠르고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때를 보아 뭘 하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일인 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때그때 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만나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훌쩍 떠나봄도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고 존재의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미세먼지와 나쁜 공기 건강을 잘 챙겨야 할거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건강한 몸이 최고의 선물임을 깨닫는 순간 이미 늦습니다 날마다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 살펴야 하겠습니다 6월의 기도 속에 아프지 않는 몸이 아니라 하루를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게 하시고 내 가족, 친지, 친구 모두가 좀 더 밝고 건강하게 행복해지기를 소망..

소중한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인기척도 소리도 없이 다가와 지금은 내 가슴에 소중한 사람으로 자리잡고 있는 당신... 힘이 들면 당신 마음 가까이 다가가 쉬어오곤 합니다. 목마른 내 가슴 안에 시원한 생명수를 부여하듯 이미 당신은 내 일부가 되어 갑니다. 거부하려 해도 거부할 수 없이 당신은 이미 내 가슴에 잎을 피우고 커다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습니다. 다가가면 아주 맑은 물방울이 방울 방울 솟아오르듯 그렇게 신선한 눈빛을 지니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은 아등바등 혼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사랑하며 가꾸어 가는 것임을 배웁니다. 내 슬픈 눈망울을 지우며 당신은 이미 내 눈 속을 당신 모습으로 채우며 그렇게 다가 서고 있습니다. 못난 내 마음을 보듬어 주며 아낌없이 사랑해 주는 당신이 있어..

사랑이 있는 풍경

사랑이 있는 풍경 사랑이 있는 풍경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 가는 풍경은 아름답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

가끔 그렇게 살고 싶다

가끔 그렇게 살고 싶다 [가끔 그렇게 살고 싶다] 마음 열어놓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연락 없이 찾아가도 환한 얼굴로 반겨주는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향기로운 커피 향 가득 담고 흘러나오는 음악을 말없이 함께 듣고 있어도 좋을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괜스레 가슴을 파고드는 쓸쓸한 마음 따뜻한 커피 한잔 나눌 사람이 그리워 전화를 만지작거려 보아도 그 누구에게도 머물지 않는 마음. 손끝을 타고 가슴으로 퍼지는 따뜻한 커피 한잔에 공허한 마음 살포시 놓아봅니다. -임숙희-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우리는 늘 배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찾아내서 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숨어 있음을, 물방울처럼 작은 힘도 함께 모이면 깊고 큰사랑의 바다를 이룰 수 있음을 오늘도 새롭게 배웁니다. 우리는 늘 돕습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어버이 마음, 친구의 마음, 연인의 마음으로 성실한 책임과 친절한 미소를 다해 하찮은 일도 보석으로 빛내는 도우미로 자신을 아름답게 갈고 닦으렵니다. 우리는 늘 고마워합니다. 사랑으로 끌어안아야 할 우리나라, 우리 겨레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곁에 있음을, 가끔 잘못하고 실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우리를 재촉하고 있음을 고마워합니다. 우리는 늘 기뻐합니다. 서로 참고, 이해하고, 신뢰하는 ..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 詩人: 용혜원 한목숨 살아감이 힘들고 어려워 서로가 한 가슴 되어 사랑을 하여도 짧고 짧기만 할 삶을 무슨 이유로 무슨 까닭에 서로가 짐 되고 서로가 아픔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참으로 우리들의 삶이란 알 수가 없어서 홀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여름날의 화려함이 하나도 남김없이 떨어짐을 보고서는 알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내 마음에 맞는 행복만을 원한다면 더욱 슬퍼만 진다는 것을 바람과 빛을 맞아야 열매를 맺듯이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친 후에야 봄이 오듯이 우리들의 삶이란 아파하며 살다보면 행복이란 의미를 더욱 더 깊이 알 수가 있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슬픔이 오면 따뜻한 가슴으로 태어나라

슬픔이 오면 따뜻한 가슴으로 태어나라 "슬픔이 오면 따뜻한 가슴으로 태어나라" 슬픔이 왔노라고 인정하면 슬픔이 가슴에서 꿈틀거려 더 험한 파도가 됩니다 삶을 삼킬듯한 슬픔을 간직 할 수록 마음은 파란 하늘을 동경하며 미래에 두어야 겠습니다 세상에는 아프고 시린 일들이 기쁘고 환한 일들보다 더 많을줄 압니다 다들 모르는체 좋은것만 찾고 보일뿐 허영과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 가난과 그늘진 곳도 바라보며 태초의 태어난 것처럼 어떤일이든 처음의 마음처럼 순수하고 맑게 살아가야 겠습니다 아픔이 왔다고 너무 주저하지말고 슬퍼하지 마세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따뜻함을 배우는 시기일뿐입니다 맑고 따스한 마음으로 다시 태어 나십시요 지금 슬퍼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너무 욕심을 내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아니 순수하게 다시 태..